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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났다' 무리뉴의 격이 다른 칭찬 '(9도움)케인은 스트라이커의 기준을 바꾸고 있다'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케인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스트라이커의 시각을 바꿀 것이다."

토트넘 사령탑 조제 무리뉴 감독(포르투갈 출신)이 이번 시즌 토트넘 간판 스타 해리 케인(27)의 플레이를 연일 극찬하고 있다.

케인은 22일(한국시각) 런던 홈에서 벌어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서 선발 출전, 후반 20분 로셀소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리그 9호 도움으로 어시스트 단독 선두를 달렸다. 리그 7골-9도움으로 무려 공격포인트가 16개다. 손흥민은 리그 9골-2도움이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결승골과 로셀소의 추가골로 맨시티를 2대0으로 완파했다. 토트넘은 승점 20점으로 리그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케인은 이번 시즌 '이타적인 공격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많은 도움으로 동료들을 빛나게 만든다. 최전방에서 경기를 시작하지만 중원 아래까지 내려와 경기를 풀어주는 역할도 한다. 수비도 열심히 해 거의 못하는 게 없는 만능 선수로 통한다.

무리뉴 감독은 "케인은 정말 환상적인 선수다. 그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 케인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스트라이커의 기준을 바꾸고 있다. 대개 공격수라고 하면 얼마나 많은 골을 넣느냐를 본다. 케인은 그걸 바꾸고 있다. 골 없이도 경기 MOM(맨 오브 더 매치)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칭찬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케인은 이날 BBC선정 경기 MOM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아 뽑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