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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성캠핑' 이민정 '산후 우울증 당시 ♥이병헌 도움으로 극복'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갬성캠핑' 이민정이 산후 우울증 당시 이병헌의 도움으로 이겨냈다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갬성캠핑'에서 안영미, 박나래, 박소담, 솔라, 손나은은 첫 여성 캠핑 친구 배우 이민정과 함께 경기도 포천으로 캠핑을 떠났다.

이날 이민정과 멤버들은 한탄강에서 카약을 타고 화적연의 절경을 감상했다. 안영미와 한 카약을 탄 이민정은 "아이와 함께 제주도에서 카약을 탄 적이 있다. 너무 재밌었다"고 전했다.

이병헌 이민정 부부는 최대한 아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한다고. 촬영 중간에도 틈틈히 아들과 시간을 보냈다는 이민정은 "촬영을 일주일 내리 하는게 아니니까 중간에 밥 먹는 시간에도 들어와서 아이를 봤다. 아이가 엄마의 부재를 느끼는게 마음 아파서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민정은 결혼과 출산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민정은 "나는 내께 굉장히 중요한 사람이었다. 결혼하면 '아이 낳고 싶다'는 생각도 안했었다"며 "그런데 아이를 낳으니까 몸 뼈가 부스러져도 다 하게 되더라"고 전했다. 또한 안영미가 출산 후에 찾아올 산후 우울증에 대해 걱정하자 이민정은 "여자는 호르몬 때문에 어쩔 수 없다. 동요 듣다가도 눈물이 난다"며 "그런데 산후 우울증을 본인이 인지하고 옆에 사람들이 도와주면 괜찮다. 나는 남편한테 산후 우울증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다. 혹시 우울감이 찾아오면 도와달라고 했더니, 많이 도와줬다. 남편의 도움을 받아 잘 이겨냈다"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