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헤드록 논란' 매과이어, 램파드에 맞불? 의미심장 사진 게재(英 언론)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헤드록 논란' 해리 매과이어(맨유),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에 맞불?

영국 언론 메트로는 27일(한국시각) '매과이어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램파드 감독의 헤드록 발언에 대해 반격했다'고 보도했다.

상황은 이렇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5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뒤 매과이어의 플레이에 비난이 쏟아졌다. 매과이어가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첼시)의 목에 팔을 걸고 점프하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 당시 현지 언론은 '매과이어는 아스필리쿠에타의 목에 팔을 걸고 레슬링을 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은 매과이어의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 스타일 헤드록을 무시했다'고 보도했다. 맨유 출신 파트리스 에브라 역시 "매과이어는 헐크 호건을 떠올리게 했다. 확실한 페널티인 것 같다"고 비난했다.

램파드 감독은 분노를 표했다. 그는 경기 뒤 "명백한 파울이다. 잡는 것은 괜찮지만, 헤드록은 아니다. 내 생각에 비디오 판독(VAR)을 너무 쉽게 흘려보냈다. 심판이 화면을 봤다면 페널티킥을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과이어는 개인 SNS에 첼시 선수들에게 밀리는 듯한 사진을 올렸다. 메트로는 '매과이어가 이번 사건이 과대 포장됐다고 느끼는 것 같다. 그는 SNS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더 이상의 언급은 없었다. 하지만 이 사진이 최근 발생한 보도를 암시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