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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갓세븐 영재 학폭의혹, 이틀만 종료…JYP '글쓴이 근거없어, 루머 법적대응'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갓세븐 영재를 둘러싼 학교폭력 의혹이 이틀만에 종결됐다.

네티즌 A씨는 20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영재에 대한 학폭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영재와 목포기계공업고등학교 2,3학년 같은 반이었다. 청각장애인 및 지적장애인인 나를 이유없이 때리고 폭력 금품갈취 내 물건을 뺏기도 했다. 돈 빌렸는데 안 갚고 빵셔틀 시키기도 했다. 예능이랑 음악TV에 나오던데 너무 착한 척 하고 다니니까 너무 지겹다. 나도 그동안 당했으니 탈쓴 악마 영재야 TV 나오지마"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A씨의 주장에는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영재는 목포기계공업고등학교에 입학했지만 2012년 데뷔 준비를 위해 서울에 있는 한국예술고등학교로 전학했다. 그러므로 2,3학년 때는 물리적으로 A씨와 한 학교에 다니는 것이 불가능했던 상황이었다.

이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소속 아티스트 영재와 관련한 논란과 관련, 영재 본인과 확인한 결과 급우 간 물리적 충돌까지 이어진 다툼이 한차례 있었고 그 후 화해하지 못하고 지낸 건 맞지만, 글쓴이가 주장하는 나머지 부분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들었다. 글쓴이가 당사에 이메일을 보냈다고 했지만 어떤 연락도 받은 바 없고 연락을 취해도 회신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JYP는 22일 법적 대응 카드를 꺼냈다. A씨를 만났지만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어떠한 근거도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JYP는 "영재에 관한 글을 쓴 분과 미팅한 결과 온라인상에 게시한 글과 동일한 내용을 주장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학폭이 있었다는 어떠한 근거도 제시하지 못했다. 당사는 본 사건 및 기타 사안들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해 명확한 근거없이 제기되는 비방, 허위사실 유포와 추가적인 루머에 대해 엄정한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