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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코로나19 담은 中애국 선전 영화 '최미역행', 11월 韓극장 상륙..논란 예고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로나19 근원지인 중국 우한을 배경으로 한 애국 선전 영화 '최미역행'(판위린 감독)이 오는 11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중국 추산 7억 뷰에 달할 정도로 중국내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최미역행'이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했다. 코로나19와 맞서 싸운 사람들의 이야기 '최미역행'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 영화계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선사하고자 중국 베테랑 제작진과 청청, 오스카 첸, 지지강 등 유명 배우들이 의기투합하여 만들어진 작품이다.

특히 영화는 공개가 된 이후 중국 내 대형 스트리밍 플랫폼 텐센트, 아이치이 등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켜 시청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중국 대형 VOD 플랫폼 추산 지금까지 7억뷰가 넘는 조회 수를 달성하며 현지에서 가장 뜨거운 작품임을 입증했다.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우한에서 실제로 바이러스와 맞서 싸웠던 의료진들의 실화를 기반으로 하는 '최미역행'의 이야기는 중국의 톱스타 샤오잔이 출연한 동명의 드라마 '최미역행자'로도 제작되는 등 가장 시의성 짙은 이야기로 중국을 넘어 전 세계에 놀라움을 안겨줄 예정. 오는 11월 국내 관객들을 만나게 된 '최미역행'은 영화 속 바이러스와 맞서 싸운 의료진, 경찰, 군인 그리고 평범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여전히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관객들에게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전면에 마스크를 내세운 이미지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티저 포스터 속 마스크는 코로나19의 진원지였던 우한에서 바이러스와 맞서 싸운 의료진들을 상징했지만, 이제는 우리 모두의 일상이 되어 버린 상징물로써 코로나19로 침체되어있는 지금 이 시대의 모습을 연상케 하며 영화 속 캐릭터들의 바이러스와 맞선 사투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여기에 '우리는 반드시 이겨낼 겁니다'라는 카피는 어려운 시국 속에서도 함께 힘을 합쳐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는 영화의 희망적인 메시지를 드러내며, 지금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은 '최미역행'을 통해 관객들이 더 나은 세상을 향한 희망을 품을 수 있게 했다.

다만 '최미역행'의 개봉에 대해 우려하는 이들도 상당하다. 현재 중국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시발지인 우한을 배경으로 하며 자국의 방역대책을 자화자찬하는 메시지를 담은 애국 선전 영화가 많이 제작되고 있는 중. 여론을 선동하는 의도를 담은 애국 선전 영화가 국내에서는 어떤 반응을 얻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미역행'은 코로나 팬데믹의 진원지인 우한에서 삶과 죽음 사이 남녀노소 불문하고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재난물이다. 청청, 오스카 첸, 지지강 등이 출연하고 판위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