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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코멘트] '매직넘버 2' 이동욱 '초반 빅이닝으로 승리 이끌었다'

[광주=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가 자력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NC는 2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타선 폭발을 앞세워 13대3 완승을 거뒀다. NC는 시즌 81승4무52패를 기록하면서 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이르면 21일 광주 KIA전에서 창단 첫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다. 갈 길 급한 KIA는 69승66패를 기록. 실낱 같은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도 사라지고 있다.

NC 송명기는 선발 등판해 6이닝 4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8승째를 따냈다. NC 타선은 고르게 폭발했다. 나성범이 4안타 1타점 3득점을 기록했고, 양의지는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노진혁이 2안타 2타점, 강진성이 2안타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동욱 NC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초반 타자들이 빅이닝을 만들며, 승리를 이끌었다. 중심 타자들이 해결하고 다른 타자들 역시 골고루 터지면서 선발 송명기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송명기도 타선의 도움을 발판 삼아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잡아가며, 6이닝 1실점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경기 전부터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몸이 가벼워보였는데, 경기에서도 고른 활약을 펼쳤다. 내일도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광주=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