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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희라♥최수종, 탁 트인 정원서 훌라후프 대결…가족 총출동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하희라-최수종 부부가 훌라후프 대결을 펼쳤다.

하희라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훌라후프 돌리기~ 이번에는 아이들이 촬영 도와줬어요. #사랑 #은혜 #감사 #가족 #취미생활 #많이 웃고 #많이 감사한 날 #유튜브 촬영 #훌라후프 #시합 #누가 이겼을까요~? ㅎㅎ"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하희라와 최수종이 정원에서 훌라후프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안정적인 하희라와는 다르게 최수종은 다소 불안한 자세로 훌라후프를 돌리고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하희라는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 '훌라후프 돌리기'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하희라는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다가 훌라후프를 샀다"며 훌라후프를 조립했다.

이어 최수종은 훌라후프를 돌리며 "난 쉬지 않고 그냥 계속 밥 먹으면서도 한다"고 자신했고, 이에 하희라는 "누가 더 오래 하나 해보자"며 대결을 신청했다.

비장한 모습으로 훌라후프를 하나씩 챙겨 들고 정원에 나타난 하희라와 최수종. 하희라는 대결 현장을 촬영하는 아들과 딸에게 누가 이길 거 같냐고 물었다. 이에 아들은 '체력' 문제 때문에 아빠가 이길 거라고 예상했고, 딸은 엄마 편을 들었다.

마침내 대결이 시작됐고, 자신감에 찬 최수종은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훌라후프를 돌리다가 그만 떨어뜨려서 하희라의 승리로 돌아갔다. 하희라는 "결국 이렇게 교만하면 진다는 걸 보여줬다"며 웃었다.

억울한 최수종은 반대로 돌리기 대결을 신청했고, 두 사람은 다시 한번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이번에도 하희라가 승리를 차지했다. 하희라는 "이 기쁨을 절 응원해주고 지지해준 최윤서 양과 나누고 싶다. 솔직히 체력으로 달리기 때문에 질 줄 알았는데 너무 간단하게 2대 0으로 이길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수종은 "이 경기를 통해서 내가 아무리 잘해도 교만하지 말고 자만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길이 내 모든 일에 인생사에서도 도움이 된다. 끝까지 다하자는 교훈을 얻었다"고 패배를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