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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바오컵현장리뷰]'라멜라 동점골' 토트넘, 첼시 승부차기로 누르고 8강 진출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첼시를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카라바오컵 8강에 올랐다.

토트넘은 29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전에서 전후반 90분을 1-1로 마쳤다. 카라바오컵은 연장전 없이 바로 승부차기로 들어간다. 승부차기에서 토트넘은 5대4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없었다. 손흥민은 27일 열렸던 뉴캐슬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토트넘은 요리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알더베이럴트, 다이어, 탕강가를 스리백으로 내세웠다. 오리에와 레길론을 측면 윙백으로 출전시켰다. 허리에는 제드송과 은돔벨레 ,시소코를 베르흐베인가 라멜라가 공격을 책임진다.

첼시는 멘디가 데뷔전을 치른다. 아즈필리쿠에타, 주마, 토모리, 칠웰이 포백을 형성한다. 조르지뉴, 코바치치, 허드슨 오도이가 허리를 책임진다. 마운트와 베르너, 지루가 공격에 나선다 .

첼시는 경기 시작부터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볼을 돌리면서 토트넘을 흔들었다. 그러자 토트넘은 수비에 치중하면서 첼시를 밀어냈다.

첼시는 전반 15분 첫 슈팅을 만들었다. 2선에서 마운트가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때렸다. 2분 후에는 칠웰이 크로스를 올렸다. 탕강가가 잡으려고 했다. 볼트래핑이 길었다. 허드슨-오도이 앞으로 왔다. 허드슨-오도이가 그대로 슈팅했다. 요리스 정면이었다

결국 첼시가 첫 골을 만들었다. 아즈필리쿠에타가 레길론을 압박했다. 레길론의 볼을 낚아챘다. 그리고 치고들어갔다. 간단한 페인팅으로 레길론을 제쳤다. 크로스. 베르너가 손쉽게 슈팅, 골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전반 23분 좋은 찬스를 잡았다. 거칠게 압박했다. 제드송이 주마의 볼을 낚아챘다. 골키퍼까지 제쳤다. 그러나 중심이 무너졌다. 결국 마지막 순간 주마의 압박을 견디지 못했다. 골찬스를 놓쳤다.

양 팀은 중원에서 힘을 겨뤘다. 그러나 둘 다 속시원한 공격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결국 전반은 1-0 첼시의 리드로 끝났다.

후반 토트넘이 분발했다. 후반 4분 베르흐베인이 치고들어가면서 슈팅했다. 1분 후에는 오리에가 볼을 잡았다. 흔들고 난 뒤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레길론을 향해 패스했다. 레길론이 그대로 슈팅했다. 멘디 골키퍼가 막아냈다. 후반 8분에는 다이어가 중거리 패스를 때렸다. 베르흐베인이 잡고, 오리에에게 내줬다. 오리에가 슈팅했다. 빗나갔다.

토트넘은 후반 18분 교체 카드 한 장을 꺼내들었다. 제드송을 빼고 호이비에르를 넣었다. 그러자 첼시는 칠웰을 빼고 에메르송을 넣었다. 경기는 계속 소강상태였다.

무리뉴 감독과 램파드 감독은 승부수를 꺼냈다. 후반 25분 무리뉴 감독은 탕강가를 빼고 케인을 넣었다. 램파드 감독은 코바치치를 빼고 캉테를 투입했다. 무리뉴 감독은 포백으로 전환했다.

토트넘은 후반 26분 오리에가 크로스를 올렸다. 레길론이 달려와 다이빙 헤더를 시도했다. 골문을 빗나가고 말았다.

그러자 첼시는 후반 28분 베르너가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다. 요리스 골키퍼가 막아냈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 30분 베르흐베인을 빼고 루카스를 넣었다. 그러자 램파드 감독은 지루를 빼고 에이브러햄을 투입했다.

후반 34분 첼시가 역습에 나섰다. 마지막 순간 패스를 다이어가 막아냈다. 1분 후 라멜라가 찔러줬다. 케인이 접고 왼발 슈팅을 때렸다. 골문을 넘겼다.

결국 토트넘이 골을 넣었다. 후반 38분이었다. 레길론이 왼쪽에서 침투해서 흔들었다. 그리고 크로스를 올렸다. 라멜라가 잡고 그대로 슈팅,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결국 양 팀은 90분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토트넘이 선축했다. 첫 키커 다이어는 골을 성공시켰다. 첼시는 에이브러햄이 나왔다. 역시 골을 넣었다. 토트넘의 두번째 키커는 라멜라였다. 라멜라도 성공시켰다. 첼시는 아즈필리쿠에타가 나섰다. 그 역시 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호이비에르가 세번째 키커로 나서 골을 넣었다. 첼시는 조르지뉴였다. 역시 골을 넣었다. 팽팽했다. 네번째 키커는 루카스였다. 또 넣었다. 첼시는 에메르송이 나섰다. 역시 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마지막 키커로 케인이 나섰다. 집어넣었다. 첼시는 마운트가 마지막 키커로 출전했다. 마운트가 실축했다. 토트넘의 승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