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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효과에 고무된 에버턴, 이번엔 수비차례 '토디보 원한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에버턴이 이번에는 진짜 칼을 제대로 가는 모습이다.

에버턴은 올 여름 대대적인 투자에 나섰다. 하메스 로드리게스, 알란 등을 더하며 허리진을 싹 물갈이 했다. 효과는 즉각적이었다. 하메스는 자신의 클래스를 과시하며 에버턴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에버턴은 신입생 효과를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고무된 에버턴은 약점인 수비라인 보강에 나섰다. 타깃은 바르셀로나의 장 클레어 토디보다. 25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에버턴이 바르셀로나에 토디보 영입 제안을 건냈다'고 했다. 유망주로 평가받는 토디보는 지난 시즌 샬케에 임대됐다. 대대적인 리빌딩에 나선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은 토디보와 함께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때문에 몸값만 맞으면 보낼 수 있는 상황.

일단 바르셀로나는 1375만파운드 정도를 원하고 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에버턴은 이 금액에 맞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렌 역시 토디보 영입을 원하고 있는만큼, 에버턴이 토디보를 데려가려면 금액 인상이 불가피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