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구 국가대표 출신 해설위원 한유미가 국가대표 수당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박세리의 서울집에 방문한 남현희, 한유미, 곽민정, 정유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테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정유인이 곽민정에게 "월급이 대표팀 때만 있었지?"라고 물었다.
이에 곽민정은 "월급을 받는 제도는 그렇지"라고 답하며 "근데 내가 대표일 때는 되게 오래 전이다. 그때는 수당이 진짜 적었다"라고 덧붙였다.
박세리는 "국가 대표 때 월급을 받는다고?"라며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한유미가 "5천원이었다. 하루에 5천원이었다. 그러다 2만원으로 올랐다"고 말했고 정유인은 "저는 5만원이었다"며 "수당이 종목 별로 다르다고 들었다"라고 했다.
이에 박세리는 "골프는 못 받아봤다. 나는 도대체 뭐야"라며 웃었다.
한유미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축구 대표팀이 많이 받는다고 해서 다른 종목들이 항의해서 올린 거다. 축구는 하루에 10만 원 이상 받았다더라"며 "대한체육회에서 나오는 수당은 동일하다. 그런데 나머지 금액은 각 종목 협회에서 추가로 수당을 지급한다. 축구협회는 돈이 많으니까 그렇게 줬던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현희는 "수당이 2만 원대였는데 어느 날 5만원이 됐고 지금은 6만 원 이상으로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