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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예스 감독도 코로나 확진...감독 빠진 웨스트햄, 헐시티에 5대1 대승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웨스트햄은 23일 오전 3시30분 런던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카라바오컵 3라운드 헐시티전에서 전반 18분 스노드그래스의 선제골, 전반 45분, 후반 45분 할러의 멀티골, 후반 11분, 후반 45분 야몰렌코의 멀티골에 힘입어 5대1로 대승했다. 그러나 이날 벤치에 모예스 감독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모예스 감독과 웨스트햄 선수 이사 디오프, 조시 컬린 등 3명이 코로나119 검사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시작 몇 분전에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디오프와 컬린을 제외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양성 반응을 확인한 모예스 감독과 두 선수는 즉시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앨런 어바인 코치가 대신 지휘봉을 잡은 경기에서 웨스트햄은 대승을 거뒀다.

웨스트햄은 이날 구단 공식 성명을 통해 '웨스트햄 구단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과 이사 디오프, 조시 컬린이 코로나19 테스트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을 확인했다. 팀이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릴 헐시티와의 카라바오컵을 준비하고 있던 중 구단 메디컬팀을 통해 해당 결과를 통보받았고, 감독과 두 선수는 즉시 경기장을 떠나 귀가했다'고 밝혔다. '3명 모두 잉글랜드 보건 당국의 지시와 프리미어리그 가이드라인 및 프로토콜을 따를 것이며, 웨스트햄 가족 모두는 감독과 두 선수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