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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시험 컨닝’…수아레즈의 기행은 어디까지?

[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바르셀로나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즈가 이탈리아 국적 획득을 위한 언어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정황이 포착되었다.

수아레즈는 유벤투스 이적을 위해 이탈리아 국적을 획득해야 했다. 유벤투스가 이미 팀별로 두 장씩 주어지는 논이유(비EU 출신 선수 영입)카드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22일 (한국시각) 영국 매체 '메트로'는'수아레즈가 유벤투스 이적에 필수적인 이탈리아 국적 획득을 위해 지난주 이탈리아 중부 페루자에서 이탈리아어 시험을 보는 중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페루자 검찰은 "조사 중, 루이스 수아레즈의 이탈리아 국적 획득을 위한 언어 시험에서 부정행위 사실이 드러났다"며 "수아레즈의 시험 주제가 협의로 정해진 것은 물론 시험 실시 전 이미 점수도 매겨져 있었다. 시험 응시자는 기초적인 이탈리아어만 할 줄 알았다"고 밝혔다.

한편 유벤투스는 부정행위 사건이 수면위로 떠오르기 전 수아레즈 영입을 철회했다. 다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수아레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마르카'는 '바르셀로나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은 수아레즈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원치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