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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더비 大개봉, 설영우vs송민규 '빅뱅', 주니오 백업[현장라인업]

[울산=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가 166번째 동해안 더비에 출전할 선수들 명단을 발표했다. K리그1 득점선두 주니오(울산)는 일단 벤치에서 출발한다.

15일 오후 7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양팀간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 시작을 1시간 앞두고 김도훈 울산 감독과 김기동 포항 감독이 명단을 제출했다.

김도훈 감독은 골잡이 주니오를 벤치에 앉혀두고 장신 공격수 비욘존슨 카드를 꺼냈다. 후반에 승부를 보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2선은 김인성 신진호 고명진 이청용으로 구성했다. 핵심 미드필더 윤빛가람도 벤치에서 출발한다.

포백은 왼쪽부터 홍 철 불투이스 정승현 설영우가 나란히 선다. 퇴장 결장하는 김태환 빈자리는 유스 출신 신예 설영우가 메운다. 골문은 조현우 몫.

설영우는 이날 포항의 왼쪽 측면 미드필더 송민규가 격돌한다. 22세 이하 선수들간 자존심 대결이 이 경기의 핵심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송민규와 함께 심동운 팔로세비치 일류첸코가 울산 골문을 노린다. 최영준과 오닐이 중원을 담당하고 김상원 김광석 하창래 권완규가 수비진을 지킨다. 강현무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울산은 15경기에서 11승 3무 1패 승점 36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린다. 승점 1점차로 추격 중인 전북 현대와의 승점차를 벌리기 위해서라도 이날 승리가 필요하다. 포항은 7승 4무 4패 승점 25점으로 4위에 위치했다.

올시즌 첫 맞대결에선 울산이 원정에서 4대0 대승을 거뒀다. 울산=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