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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밀키트 매진행렬→다양한 개발'…'맛남의광장' 백종원 매직, 통영 장어 살리기ing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장어회, 장어구이, 장어 앤 칩스, 장어완자탕, 장어라면까지, 장어 요리가 시청자의 침샘을 자극시켰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통영 바닷장어 편이 전파를 탔다. 바닷장어 회부터 장어 튀김까지 장어를 이용한 다양한 레시피들이 공개돼 군침을 자아냈다.

지난 주 방송에서 대형마트와 장어 밀키트 계약을 성사시켰던 백조원. 이번 방송에서는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전국 매장에서 매진를 기록할 정도로 착한 소비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는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하며 시작했다.

더욱 장어 소비에 불을 붙이기 위해 백종원과 농벤져스들 장어 레시피 개발하기로 했다. 백종원은 "너희는 내가 없어야 더 잘하니까 나는 회를 뜨러 가겠다"며 통영 서호시장으로 향했다. 시장에서의 백종원의 인기는 뜨거웠다. 상인들의 시선은 모두 백종원을 향해 있고 "(TV보다) 날씬하시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에 백종원은 "밥을 굶고 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기분 좋은 칭찬도 잠시 백종원은 판매가 줄은 장어의 판매 현실을 몸소 느꼈다. 상인들은 "다른 횟감이 많아져 찾는 사람도 줄었다"며 "잘 부탁한다"며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그 사이 멤버들은 요리 개발에 앞서, 김희철과 김동준, 유병재와 양세형으로 편을 나눠 요리를 편하게 할 수 있는 주방과 불편한 좌식 테이블의 주인을 정하는 노래방 대결을 펼쳤다. 김희철은 절친 민경훈이 소속된 버즈의 '겁쟁이'를 열창했다. 안정적인 가창력을 보여주다가 가성 부분에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9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바닸다. 이어 양세찬은 '흔들린 우정'을 열심히 불렀지만 점수는 91점에 그쳤다. 이어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메인보컬 출신인 김동준의 열창까지 더해저 김희철과 김동준이 손쉽게 승리를 자치, 주방을 쟁취할 수 있었다.

농벤져스를 위해 시청자의 레시피가 전달됐고 김희철과 김동준 팀은 피쉬앤칩스를 응용한 장어튀김을, 양세형과 유병재 팀은 장어로 완자를 만드는 '장어 완자탕'을 택해 차근차근 요리를 해나갔다. 우여곡절 끝에 요리는 물론 플레이팅까지 마친 농벤져스는 시장에서 돌아온 백종원의 심사를 기다렸다. 음식의 맛을 본 백종원은 "중점은 장어의 소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요리"라면서 김희철과 김동준의 장어 앤 칩스의 손을 들어줬다.

대결 이후 백종원이 시장에서 사온 장어로 회와 구이로 저녁 식사를 했다. 백종원은 "부산식 붕장어 회먹기"라면서 파 조각 위에 붕장어와 쌈장, 그리고 마늘을 함께 넣어 먹는 법을 알려줬던 따라서 맛을 본 농벤져스 모두 감탄했다. 이어 소금간만으로도 맛있는 소금구이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백종원 표 양념이 곁들여진 양념구이까지 맛있게 식사를 했다.다음 날 아침에는 김희철이 멤버들을 위해 붕장어 라면을 먹었다. 김희철은 일취월장한 요리솜씨로 비주얼도 훌륭한 붕장어 라면을 선보였다. 맛도 훌륭했다. 백종원도 "대박이다"며 칭찬했고 양세형도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