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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 4년6개월-21연속 PK 성공, 솔샤르 극찬 '나보다 낫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1연속 페널티킥 성공.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11일(한국시각) 독일 쾰른에서 열린 코펜하겐과의 2019~2020시즌 유로파리그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대0 승리를 거뒀다. 연장전에서 상대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성공하며 승리를 챙겼다. 맨유는 17일 울버햄턴-세비야전 승자와 4강에서 격돌한다.

영국 언론 미러는 '솔샤르 감독은 경기 뒤 페르난데스 페널티킥의 비밀을 설명했다. 페르난데르스는 맨유 페널티킥의 영웅이었다'고 보도했다.

상황은 이렇다.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연장 3분. 앤서니 마샬이 상대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것은 페르난데스. 그는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상대 골키퍼에게 방향을 읽혔지만, 페르난데스의 발을 떠난 공은 막을 수 없었다.

솔샤르 감독은 "페르난데스는 오른쪽, 왼쪽으로 차는 모든 것을 연습한다. 어쨌든 그는 나보다 낫다"고 칭찬했다. 페르난데스는 리스본과 맨유를 포함해 지난 4년 6개월 동안 21연속 페널티킥 성공 기록을 이어갔다.

한편, 솔샤르 감독은 "몇 차례 골대를 강타했다.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기도 했다. 상대는 우리를 힘들게했지만, 우리도 열심히 했기에 승리했다. 어떤 팀과 4강에서 만날지 모른다. 나는 우리가 꽤 오랜 시간 독일에 머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