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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eague♥' 자가격리 손흥민 근황, 울산-수원전 '집관'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달 28일 귀국해 자가격리 중인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근황을 전했다.

8일 저녁 개인 인스타그램에 시청 중인 TV 화면을 찍어 올렸다.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수원 삼성간 '하나원큐 K리그1 2020' 15라운드다. 0대0 무승부로 끝난 이날 경기를 실시간으로 '집관'(집에서 관전)한 것이다. 동북고 시절 곧바로 유럽에 진출해 K리그를 경험해보지 못한 손흥민이지만, '@Kleague♥'라는 태그로 K리그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이날 경기에는 대표팀 동료인 이청용 박주호 김기희 정승현(이상 울산) 등이 뛰었다. 유럽파 선배로 올해 K리그로 복귀한 이청용의 플레이를 유심히 지켜봤을 것 같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7일 토트넘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리그 중단, 팔꿈치 부상, 기초군사훈련 등을 언급하며 "롤러코스터를 탄 것 같았다"고 다사다난했던 지난시즌을 돌아봤다. 지난시즌 개인 경력 최초로 10-10(골-도움)을 달성하는 활약으로 팬들 선정 '올해의 선수' 레전드 선정 '올해의 선수' '올해의 골' 등을 싹쓸이한 손흥민은 자가격리가 끝난 뒤인 8월 중순께 런던으로 향해 새 시즌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