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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 상주 감독 '11기 전역병들의 마지막 홈경기, 문선민 활약 큰도움'[K리그1 현장일문일답]

"전역병들 마지막 홈경기, 문선민 활약 큰 도움 됐다."

김태완 상주 상무 감독이 부산전 문선민의 멀티골 활약에 흐뭇함을 표했다.

김태완 감독의 상주 상무는 9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 K리그1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교체투입한 문선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쌓아올리며 3위를 탈환했다.

이날은 11기 강상우, 류승우, 한석종, 김대중, 이찬동, 진성욱 등 병장들의 홈 고별전이라 의미가 더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김 감독은 승리의 일등공신, 문선민의 멀티골 활약을 칭찬했다.

"오세훈 , 강상우 선수가 많이 뛰어 체력적 어려움이 있었다. 오늘 문선민을 선발로 넣을까하다가 후반전 날씨가 덥고 체력이 떨어질 때 기동력 떨어질 때를 예상하고 교체 투입했다. 승리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아래는 김태완 감독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상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경기 총평

▶최근 비가 많이 와서 훈련 제대로 못했다. 날이 후텁지근해서 양팀 선수 모두 힘들었다.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고 경기해줘서 감사하다. 전역병들, 병장들 마지막 홈경기에서 마무리 잘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교체 들어간 문선민이 결정했다. 어떤 점 노리고 투입하셨는지.

▶오세훈 , 강상우 선수가 계속 뛰어서 체력적 어려움이 있었다. 오늘 문선민을 선발로 넣을까하다가 후반전 날씨 더울 때, 체력 떨어질 때, 상대수비의 기동력 떨어질 때를 예상하고 투입했다. 승리에 큰 도움이 됐다.

-골 세리머니로, 전역병들의 거수경례 받을 때 기분은?

▶거수경례 세리머니는 이곳에 있을 때만 하는 것이다. 선수들은 여기 있을 때만 할 수 있다. 상무선수로서 자부심 갖고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하면 좋겠다.

-11기 전역병들은 어떤 의미인가?

▶유난히 힘들었던 올해, 감독이 하고자 하는 일에 적극 호응해줬고 팀 분위기를 잘 잡아줬다. 덕분에 지금의 성적이 있다. 마지막 마무리를 잘하고 가줘서 너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