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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김호중, 오늘(7일) '폭행 주장' 전 여친 父 고소 '명예훼손·허위사실 유포…법적 해결'[전문]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김호중이 폭행설을 주장한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고소했다.

7일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김호중은 이날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통해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상대로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김호중을 대리하는 법률사무소 정인 측은 "김호중과 관련해 현재 일부 커뮤니티, sns 등 온라인에서 특정인들을 통하여 무분별하게 살포되는 허위사실 게시물이 많은 상황"이라면서 "향후 악의적 게시물, 기사에 대하여 그때마다 일일이 대응 하지 않을 것이지만 종국적으로 모든 논란, 오해에 있어 정도를 걸으며 법적으로 차분하게 해결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호중의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인 A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호중이 자신의 가족과 2년 정도 함께 생활했고, 딸 B 씨와도 교제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A 씨는 지난 2014년 김호중이 아무 이유없이 가족을 떠났다며, B 씨에게 심한 욕설과 폭행이 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김호중 소속사 측은 4일 "김호중은 5년 전 여자친구와 교제 당시 결코 어떤 폭행 사실도 없었다"며 논란을 부인한 뒤,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이러한 가운데 B씨는 김호중 팬들의 2차 가해에 대한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B씨는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제발 아무것도 모르면서 넘겨짚지말고 디엠 보내지마라. 겉으로 보여지는 게 다가 아니란거 모르겠죠. 겪어 본 사람만 아는 고통"이라면서 "우리 삼남매가 의붓자식들이라는 둥, 씨다른 형제라는 둥 막말하면서 소설 쓰는 쓰레기들도 가만두진 않을거다"며 악플에 고통을 고소했다.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김호중이 5일 팬카페를 통해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김호중은 "전 여자친구 폭행설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전 여자친구와 헤어짐에 있어서 다른 문제도 있었지만 아버님에 대한 이유도 컸다"고 밝혔다.

김호중에 따르면 A씨는 김호중이 원하지 않는 일들을 강요하고, 500만 원을 빌려줬지만 돌려줘야 하는 날짜를 지키지 않아 힘들었다고. 또한 라디오 스케줄 출근길에 갑자기 찾아와 '너가 내 딸한테 나를 욕 했다고 들었다', '내 딸 왜 때렸냐?'라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질문을 했다고 토로했다.

김호중은 "지금도 왜 이런 글을 올리시고 5년 만에 갑자기 찾아오셔서 이러시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으며 나와 팬 분들을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정말 화가 난다. 여러분들 내 진심을 꼭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가수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입니다.

김호중의 폭행설을 주장한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 고소 건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달드립니다.

오늘(7일) 김호중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통해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상대로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이하 김호중을 대리하는 법률사무소 정인의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김호중과 관련하여, 현재 일부 커뮤니티, sns 등 온라인에서 특정인들을 통하여 무분별하게 살포되는 허위사실 게시물이 많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각종 매체 관계자분들께서는 정확한 근거, 사실확인이 없는 기사 보도는 자제해주시기를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법률대리인과 소속사는 향후 악의적 게시물, 기사에 대하여 그때마다 일일이 대응 하지 않을 것이지만 종국적으로 모든 논란, 오해에 있어 정도를 걸으며 법적으로 차분하게 해결해 나갈 예정입니다.

저희가 행하지 아니한 각종 루머, 잡음의 발생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도 가수 김호중의 창창한 미래에 수많은 매체 관계자분들과 팬 여러분들의 진심어린 성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