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출사표' 나나와 박성훈이 사랑 싸움 후 문제 해결을 위해 재결합했다.
5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출사표'에서는 통장으로부터 양내성(유성주 분)이 서류를 조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구세라(나나 분)와 서공명(박성훈 분)의 이야기가 담겼다.
양내성의 이야기를 들은 두 사람은 생전 양내성과의 만남을 떠올렸다. 양내성은 서공명에게 조맹덕(안내상 분)을 언급하며 "너무 어려서 모르죠? 사랑 리조트 사고 수습 때 조맹덕이 어땠는지. 궁금하면 연락 달라"고 말했다.
구세라는 직접 알아내겠다며 밤늦게 윤희수(유다인 분)를 불러내 양내성에 대해 물었다. 윤희수는 "부패 결정체. 앞뒤가 다른 의원"이라며 양내성이 기업들로부터 뒷돈을 받았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서공명은 조맹덕을 찾아가 양내성과의 일화를 언급했다. 조맹덕은 양내성의 뺑소니 사고와 자신은 무관하다며 "나도 진보당에 심을 인물이 필요했다. 양내성이 뒤로는 나와 여러 가지 일을 해줬다. 그렇게 뒷돈을 받았고 내 경고도 소용 없었다. 양의원은 그냥 사고였다"고 밝혔다.
양내성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서공명과 구세라는 말싸움을 벌였다. 구세라의 말에 상처 받은 서공명은 새로운 비서를 고용했다.
구세라는 자유발언 시간에 스마트 시티 사업 도중 발견한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말을 꺼내며 지명 변경에 대한 조사를 재검토하자고 요청했다. 원소정(배해선 분)은 "의혹 확실히 입증해야 할 거다. 그렇지 않으면 구의원 자리 내놔야 한다"고 경고했다.
서공명은 일이 서툰 새 비서를 앞세우고 대신 일을 처리해줬다. 구세라는 주민 간담회에 통장을 초대하려 했지만 통장은 "양의원이 시키는 대로 한 것"이라며 거부했다. 주민간담회날이 됐다. 주민들은 위장 전입 의혹에 날이 서 싸움을 벌였다. 그때 통장이 들어왔다. 통장은 양내성 의원의 지셍 다라 노숙자 40명을 위장전입 시켰다고 진술했고, 원소정의 압박이 있었다고도 밝혔다.
주민간담회가 끝나고, 구세라는 서공명이 뒤에서 통장을 오게 하기 위해 힘을 썼다는 걸 알게 됐다. 서공명이 통장의 자녀 명의로 원소정에게 뒷돈을 받았다는 알게 된 것.
통장의 진술 배후에는 조맹덕이 있었다. 조맹덕이 김민재(한준우 분)를 보내 원소정을 엮으려 한 것. 총선 전 원소정을 꺾고, 화살을 구세라에게 돌리려는 의도였다.
술에 취한 구세라는 서공명에게 전화를 걸어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서공명은 구세라를 찾아갔고, 구세라에게 사과하며 키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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