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김민재 영입에 열쇠 역할을 할 수 있을까.'
5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더부트룸'이 또다시 토트넘의 '대한민국 대표 센터백' 김민재(베이징 궈안) 영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영입에 손흥민이 '키' 역할을 할 수 있을까(Could Heung-min Son prove key in this potential Tottenham transfer deal?)"를 아예 타이틀로 뽑았다.
이 매체는 다음 시즌 리그 톱4, 유로파리그 우승을 희망하는 토트넘의 수비 보강이 절실하다면서 김민재의 이름을 다시 언급했다. '수비적으로 토트넘은 최근 의문을 떨칠 수 없는 모습을 보였다. 얀 베르통언이 떠난 자리에 올 새로운 수비수에 대한 관측도 쏟아지고 있다'면서 '가장 강하게 링크돼 있는 이름은 지난 6월 텔레그래프가 보도한 중국 슈퍼리그 센터백 김민재'라고 적었다. '라치오, PSV에인트호벤 등 복수의 유럽 클럽들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부트룸은 '손흥민이 김민재 영입에 키 팩터가 될 수 있을까'라는 의제하에 '손흥민이 한국대표팀에서 함께 뛰어온 김민재를 잘 알고 있고, 토트넘에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고 봤다. '주급 14만파운드(약 2억1000만원)를 벌어들이는 손흥민의 EPL 성공 스토리가 동료 김민재에게 강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