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공격에서의 무게감이 떨어진다."
패장 송선호 부천FC 감독의 말이다.
부천FC는 2일 서울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원정경기에서 0대3으로 패했다. 3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한 부천(승점 17)은 6위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경기 뒤 송 감독은 "역습에서 세 골이나 허용했다. 그래도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은 하고 싶다"고 입을 뗐다.
후반에만 두 골을 내줬다. 송 감독은 "윙백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공격쪽에 힘을 줬는데 그게 카운터어택의 시발점이 된 것 같다. 비록 졌지만 선수들에게는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부천은 최근 주춤한 상태다. 시즌 초반 연승을 달리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 송 감독은 "공격에서의 무게감이 떨어진다.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 빨리 회복해서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부천은 9일 수원FC와 대결한다.
잠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