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우리 울산 관중께도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
울산 김도훈 감독은 부산 원정에서 부산을 향한 입장 관중의 응원이 부러웠다고 했다.
이날 부산에 2대1로 승리하며 선두 행진을 이어나간 김 감독은 다음 홈경기에서 울산 팬들이 입장했을 때 승리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울산은 이날 전반에 다소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 것이라 예상은 했다. 그런데도 선수들이 잘 버텨준 데에는 정신적인 측면이 강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와중에 결과를 가져왔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최근 전북이 여름 보강을 탄탄히 하며 전력이 강해진 점에 대해서는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 어떻게 결과를 가져오느냐가 중요하다 생각한다. 우리는 가고자 하는 방향과 내용에 집중하면 되지 상대를 신경쓸 게 아니라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부산=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