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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현장리뷰]'손흥민 시즌 최다 공격P' 토트넘, 뉴캐슬에 승리

[세인트제임스파크(영국 뉴캐슬)=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리그 11호(시즌 18호)골을 쏘아올렸다. 리그 21번째(11골-10도움)이자 시즌 30번째(18골-12도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였다.

토트넘은 15일(현지시각)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승점 55가 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출전 경쟁에 힘을 얻었다.

▶손흥민 측면

뉴캐슬은 4-4-1-1 전형으로 나섰다. 게일과 알미론이 전방에 섰다. 허리에는 셸비와 생맥시맹, 리치, 벤탈렙이 출전했다. 포백으로는 셰어, 크라프트, 페르난데스, 예들린이 이름을 올렸다. 골문은 두브라브카가 지켰다.

토트넘은 4-2-3-1 전형을 들고 나섰다. 요리스가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오리에, 산체스, 알더베이럴트, 데이비스가 포백을 형성했다. 허리에는 시소코와 윙크스가 나섰다. 그 앞에 루카스, 로 셀소, 손흥민이 나서고 케인이 원톱으로 섰다. 아스널전에서 투톱으로 섰던 손흥민은 다시 측면으로 돌아왔다.

▶손흥민 11호골

경기는 지루한 양상이었다. 양 팀 모두 수비에 치중하면서 상대의 빈틈을 노렸다. 전반 5분 예들린의 슈팅이 빗나갔다. 8분에는 로 셀소가 슈팅을 때렸다. 수비수 맞고 나갔다. 16분에는 존조 셸비가 슈팅했지만 골과 인연이 없었다.

지루한 양상에서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7분이었다. 토트넘은 측면에서부터 짧은 패스로 뉴캐슬을 흔들었다. 루카스가 드리블을 치다가 케인에게 패스했다. 케인은 다시 로 셀소에게 줬다. 로 셀소는 페널티 에어리어 측면에 있던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손흥민은 볼을 잡고 바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그대로 골네트를 갈랐다. 손흥민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특히 마지막에는 오리에와 의미있는 세리머니를 했다. 오리에는 이틀 전 친동생이 프랑스에서 괴한에 살해당해 슬픔에 빠진 바 있다.

손흥민의 리그 11호골이었다. 시즌 18호골. 리그에서 21번째(11골-10도움), 시즌 30번째(18골-12도움) 공격포인트였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새로 썼다.

손흥민은 전반 29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을 때렸다. 수비맞고 굴절되며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뉴캐슬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계속 공세를 펼쳤다. 전반 42분 벤탈렙이 패스를 찔러줬다. 셸비가 그대로 슈팅했다.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난타전

후반 들어 토트넘과 뉴캐슬은 공세를 펼쳤다. 후반 2분 루카스 모우라가 헤더를 시도했다. 골키퍼에게 막혔다. 그러자 생맥시맹이 슈팅을 했다.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11분 뉴캐슬이 동점골을 넣었다. 뉴캐슬이 치고 들어갔다. 문전 안에서 오리에가 막았다.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이 볼을 리치가 그대로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골네트를 갈랐다.

동점이 되자 토트넘은 교체를 단행했다. 모우라를 불러들이고 베르흐베인을 넣었다. 교체카드는 적중했다. 후반 15분 토트넘이 다시 골을 넣었다. 2선에서 베르흐베인이 볼을 잡았다. 그대로 얼리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케인이 달려가며 헤더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마무리 수순으로 들어갔다. 라멜라를 넣으면서 허리를 강화했다. 남은 시간 토트넘은 뉴캐슬의 공세를 잘 막아냈다. 토트넘은 경기 종료 직전 케인이 골을 넣었다. 라멜라가 흔든 뒤 슈팅했다. 튕겨나온 볼을 케인이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했다. 쐐기골이었다.

결국 토트넘은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