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종합]'자주보자' '하트시그널3' 김강열♥박지현, 손깍지→재회…천인우·이가흔 '연인 NO'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하트시그널3' 강강열과 박지현이 더운 여름, 재회했다. 또한 "앞으로 자주 보자"고 말해 두 사람의 앞으로의 관계 진전에 관심이 높아졌다.

15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3'는 스페셜 방송으로 어느 때보다 설레는 겨울을 보낸 청춘 남녀들의 '시그널하우스 그 후'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먼저 시그널하우스에서 일상으로 돌아간 청춘 남녀들의 달라진 근황이 공개됐다.

정의동은 "조형 활동 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 동물들 만들고 있다"면서 "주문이 좀 많이 늘었다.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늘었다. 매일 매일 하나씩 만들어야 한다. 올해는 다 밀려 있다"고 했다.

방송을 본 주변 반응에 대해 "그냥 불쌍하다. 오늘도 불쌍하네. 내일도 불쌍하겠지? 그 말 밖에 안 한다"며 웃었다. 또한 부모님 반응에 대해서는 "즐기시더라. 아버지는 막방 보고 우셨다. 매주 방송에서 봤었는데 더 이상 못 보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하셨던 것 같다. 아버지 우는 거 보니까 우는 건 유전이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정의동은 최고의 데이트로 천안나와의 두물머리 데이트를 꼽았다. 또한 심쿵했던 순간으로 천안나에게 선물 받은 순간을 꼽았다. 정의동은 "'나 혼자 착각하는건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약간의 확신을 줬던 부분이었던 것 같다"고 했다.

정의동은 최종 선택을 했던 천안나와 연락을 하느냐는 질문에 "따로 연락은 거의 안하는 것 같다. 생일 때만 생일 축하한다. 안부 정도 묻는 사이다"고 했다.

서민재는 "크게 달라진 게 없다. 회사 집 회사 집 이렇게 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심쿵했던 순간에 대해서 "요리하고 나서 떨리는 상황이었어도 방에 찾아 간 거? 용기 낸거다"고 떠올렸다. 당시 이가흔은 "박보영 스타일? 이런거면 나랑 상반된다고 해야 하나? 키 작고 귀여운 스타일"이라고 했고, 그때 임한결은 "여기 있잖아"라며 서민재를 지목했다. 서민재는 이가흔에게 "'여기 있잖아' 했을 때, 훅 들어왔다"고 이후 임한결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임한결은 "정신 없이 바빴다. 오전에는 브런치를 판매라고 낮에는 카페를 운영하고 저녁에는 와인을 판매하는 매장을 오픈했다. 매장 준비하느라 하루도 쉬는 날 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다"고 했다. 그는 "방송 후 후유증이 컸다. 한달 동안 감정소모를 많이 해서 7kg가 빠졌었다. 현실로 돌아오는 데 시간이 필요했는데 일이 바빠서 괜찮았던 것 같다"고 했다.

임한결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이가흔이 천인우에게 '땅콩 아이스크림 먹으러 갈래?'라고 한 순간을 꼽았다. 그는 "긴장감이 엄청났다. 아직도 기억이 난다"며 "큰 힘이 있었던 멘트였던 것 같다"고 했다. 이후 미공개 영상을 통해 임한결이 서민재에게 직접 칵테일을 만들어주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가흔은 "종강해서 놀러도 다니고, 성적이 잘나와서 기분이 좋다"며 근황이 공개됐다. 방송 동안 동물 병원에서 실습을 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이가흔은 "많이 알아봐주시더라. 그런 순간들이 재미있었다"며 "여자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신 것 같다"며 웃었다. 이가흔은 방송 후 달라진 점에 대해 "화면으로 보는 나도 '아 내가 저렇게 당돌했었나' 싶다"며 웃었다. 다른 입주자들 중 가장 인상적인 순간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핫팩 장면이다. 스킨십을 하면 절대 안 되는 줄 알았다. 스킨십이 되는 줄 알았으면 더 과감했을 거다"며 웃었다.

끝까지 천인우에게 직진한 이가흔. 그는 "마음이 끌리는 대로 했다"며 "여덟 명이 있는 자리에서 내가 용기를 내야 했다. 전날부터 답답하던 상태였다. 그래서 먼저 땅콩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가자고 했는데 그때 용기 내길 잘 했던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천인우는 "본래 일상으로 돌아왔던 것 같다. 맡고 있는 조직이 있다. 조직에서 매니저 역할을 하면서 회사에 기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방송 후 회사에 달라진 점에 대해 "앱 사용량이 늘고 있다. 그래프로 추적을 하는데 체감할 만큼 많이 늘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천인우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제주도에서 지현이와 대면했던 순간이 기억에 남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용기를 낸 거 플러스 정리를 하려고 했던 게 무의식 중에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천인우는 "지현이가 우는 걸 전혀 몰랐다. 마음이 아팠다. 봤으면 달래주기라고 했을텐데 기둥에 가려서 안 보였던 것 같다"고 했다.

이가흔에게 시그널을 많이 받은 천인우. 그는 "표현을 해주니까 기분 좋았다. 조금 설레기도 했던 것 같다"며 "인사동 거리 걸어다니면서 구경을 했는데 그때가 가장 기억이 남는다"고 떠올렸다.

천인우는 시그널 하우스에서 지낸 소감에 대해 "처음에 기쁘게 들어왔는데 마지막에 힘들었다"며 "들뜬 마음으로 입주했는데 뒤로 갈수록 고민도 많아지고 그렇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천안나는 "출연하고 나서 알아보는 사람들고 있고 되게 바쁘게 정신 없이 보냈던 것 같다"고 했다. 천안나는 친구와 만난 자리에서 김강열과 럽스타그램 의혹에 대해 "당연히 아니다. 강열이랑 나랑 게시물을 올린 게 몇 분 차이가 안 났다"며 "연락을 해서 '우리 럽스타그램이래'라고 했더니 그 친구도 모르고 있었다. 서로 '너가 지워라'고 했다"며 웃었다.

천안나는 정의동과 김강열의 매력에 대해 "의동 오빠는 너무 자상하고 챙겨주는 스타일이다. 강열이는 재미있고 친구 같은 매력이 좋았던 것 같다"고 했다.

온라인 수업을 들으며 대학 졸업을 준비 중인 박지현. 그는 "프랜차이즈 커피를 더 이상 못 가게 됐다"며 웃었다. 박지현은 "가족들은 나에게 쭉 직진한 강열오빠를 가장 좋아하는 것 같다. 정말 나한테만 직진을 했더라. 그래서 부모님과 오빠가 좋아하신 것 같다"고 했다.

박지현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김강열과의 놀이동산 데이트를 꼽았다. 그는 "회전목마 앞에서 사진 찍으며 어깨동무를 했는데, 그때 좀 이상하더라. 그때부터 그 오빠랑 '재밌음'에서 '설렘'으로 딱 바뀌는 순간인 것 같다"고 했다.

박지현은 리모컨을 끄고 싶었던 순간으로 '핫팩' 순간을 꼽았다. 그는 "'표정이 왜 그랬을까'라며 웃었다. 민망해서 못 보겠더라"며 "약간 심쿵하고 '어떡하지' 이런 느낌이었다"고 했다.

또한 천인우와의 만남 뒤 흘린 눈물의 의미에 대해서는 "마지막 데이트 때 확신을 충분히 받았다. 마음의 정리가 된 상태여서 헷갈리게 하고 싶지 않았다"며 "이미 충분히 저 때문에 마음 고생하신 걸 아는데 그 상황에서 애매하게 대답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을 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그 오빠를 좋아했고, 그 오빠가 노력한 것도 많았다. 그런 것 들이 스쳐지나가면서 '마지막이구나. 밖에서는 못 만나겠다'라는 마음이 슬퍼서 울었다"고 덧붙였다.

박지현은 김강열을 최종 선택했다. 그는 "최종 선택한 그 사람과 연애를 하고 싶었다. 같이 있는 순간들이 재미있었고 좋았어서 이 사람이랑 만나면 재미있는 연애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사람을 다시 못 보게 된다면 아쉬울 것 같아서 최종 선택을 하게 됐다"고 했다. 특히 미공개 영상을 통해 김강열과 박지현이 손을 꼭 잡는 모습이 공개되며 설렘을 안기기도 했다.

마지막 근황의 주인공은 김강열이었다. 그는 "새로운 브랜드를 준비하고 있고, 일적으로 바빠졌다. 꿈이 많아서 제대로 해 볼 생각이다"며 "부모님이 자주 보신다"면서 근황을 전했다.

최종 선택 그 후. 서민재는 "몇 번 만났는데 놓쳤던 본인들 일에 집중 해야하지 않나. 그러다보니 이성적인 관계에서 멀어지고 좋은 친구로 남아있다"고 했다. 이가흔은 "끝나고 나서 둘이 만났다. 카메라 없이 놀러도 가고 즐겁게 잘 지냈다"며 "많이 알아보니까 즐겁게 다니기가 불편하더라. 요즘은 자주 안 보는 것 같다"고 했다. 천인우는 "좋은 시간을 보냈는데 사진도 찍혀서 올라오더라. 사람들 많은데 가는 것이 꺼려지더라"고 했다. 그는 "'둘이 커플이 되는거다'면서 추리를 많이 하시더라. 제가 혼란을 드린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했다.

여름이 되어 다시 만난 김강열과 박지현. 두 사람은 어색함에 연신 미소를 지었다. 박지현은 "약간 달라진 것 같다"면서 "연락만 3개월 했잖아. 이상한 느낌이 있다. 해외에 떨어져 있는 느낌"이라고 했다. 이에 김강열은 "난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고 했다.

박지현은 "영화도 보러 갔었고, 밥도 먹었었다"면서 "프로그램 특성상 결과가 공개가 되면 안 되니까 숨어 다녔다"고 했다. 김강열과 박지현은 두 사람의 추억을 회상했고, 그때 김강열은 "이제 방송 끝났으니까 자주 봤으면 좋겠다"고 해 두 사람의 앞으로의 관계에 관심이 쏠렸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