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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모범형사' 손현주X장승조, 조재윤 사건 재조사…조재룡, 이현욱 살해 부인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모범형사' 손현주와 장승조가 조재윤 사건의 진범을 찾이 위해 나섰다.

14일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모범형사'에서는 강도창(손현주 분)과 오지혁(장승조 분)이 박건호(이현욱 분)를 살해한 범인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도창과 오지혁은 김기태(손병호 분) 전 인천지검장의 사람인 조성대(조재룡 분)이 박건호를 살해했다고 확신했다. 그 시각 진서경(이엘리야 분)은 김기태를 만난 뒤 돌아가던 그때 자신을 데려다주던 조성대의 목에서 문신을 확인했다.

강도창과 오지혁은 이은혜(이하은 분)를 찾아갔다. 오지혁은 "박건호가 죽었다. 박건호가 진범에 관한 이야기 한 적 없냐. 박건호는 너희 아버지 편에 있던 사람이다. 박건호 죽인 놈 찾아야 하지 않겠냐"고 했지만, 이은혜는 소리를 질렀다.

강도창이 나섰다. 강도창은 "5년 전 네 아빠를 체포한 사람이 나다. 5년 전 너희집 식탁 위해 귤이 있었던 거 기억하니? 아빠가 날 붙잡고 한가지만 부탁한다고 하더라"면서 "우리 은혜는 학교에서 돌아와서 게임을 하는데 그때 귤을 먹는다고 아무도 모르게 식탁 위에 올려놔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네 아빠가 범인이라는 생각에 한 치의 의심도 없었다. 그때 아주 잠깐 네 아빠 범인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 다시 한번 진지하게 찾아볼 생각이다"면서 "은혜야, 네 아빠 곧 사형이 집행될 거다"고 했다.

이은혜는 눈물을 흘렸고, 박건호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강도창에게 털어놨다. 과거 이대철(조재윤 분)은 박건호에게 "나는 어차피 죽는데 왜 미리 죽이려 했겠냐. 내가 빨리 죽길 원하는 놈이 있다는거다"면서 "교도관님 일은 절대 말 안 할테니 은혜에게 아빠는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고 이야기 해달라"고 무릎을 꿇고 부탁했다. 과거 박건호는 교도관으로 재직할 당시, 그가 '형님'이라고 부르는 사람으로부터 이대철을 살해하란 지시를 받았다. 그러나 이는 미수로 그쳤고, 이대철은 자신을 죽이려 했던 박건호를 감쌌다.

강도창은 "은혜는 아빠의 무죄를 믿고 있다"고 했고, 오지혁은 "박건호가 죽어야 될 이유가 설명이 된다"고 했다.

한편 오지혁은 조성대의 사무실을 찾아갔고, 그곳에서 김기태 명함을 발견했다. 오지혁은 김기태를 만나기 위해 교도소로 향했고, 진서경에게 전화를 걸었다. 진서경은 조성대의 차에 타고 있는 상황. 오지혁은 "박건호 휴대폰을 회수했다. 박건호가 찍은 사진 속 남자의 신원을 확인하니까 조성대였다. 그 사람 책상에서 김기태 명함이 나왔다"고 했고, 진서경은 "조성대라는 이름은 들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때 오지혁이 조성대의 사진을 보냈고, 진서경은 사진을 확인한 뒤 놀랐다.

진서경은 기지를 발휘해 "화장실에 가고 싶다. 차를 좀 세워달라"고 했고, 화장실로 향한 진서경은 오지혁에게 전화를 걸어 "사진 속 사람과 같이 있다. 빨리 좀 와달라"고 요청했다. 그때 눈치를 챈 조성대는 진서경을 쫓아가 칼로 위협했다.

다행히 그 순간 오지혁이 부른 경찰이 왔고, 오지혁은 조성대를 붙잡았다. 오지혁은 조성대에게 "기자 위협했던 그 칼로 박건호를 죽였냐"고 했지만, 조성대는 "그런 적 없다"고 했다.

강도창과 오지혁은 윤지선의 주변부터 다시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때 윤지선이 과거 오종태(오정세 분)의 초상화를 그렸다는 사실을 알고는 그를 찾아가며 방송이 마무리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