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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미성년자 성희롱 논란' 김민아, LCK 휴식 결정 '재정비 시간 갖고 싶다'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방송인 김민아가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분석데스크 자리를 잠시 비운다.

라이엇게임즈는 14일 공식 SNS를 통해 "2020 LCK 서머 분석데스크 진행자로 활동해 온 김민아 씨가 프로그램을 위해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해 왔고, 고민 끝에 그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알렸다.

김민아는 2019시즌부터 LCK 인터뷰어 및 분석데스크 진행자로 활동해왔다. 그러나 최근 미성년자 성희롱 논란이 불거지면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하차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라이엇 측은 "LCK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며 "더 나은 방송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LCK 분석데스크는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이정현 아나운서와 윤수빈 아나운서가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김민아는 최근 대한민국 정부 유튜브 채널 '왔더 빽 시즌2'에서 중학생 A군과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 성희롱적 발언을 건넸다는 지적이 쏟아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김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인적인 영역을 방송이라는 이름으로 끌고 들어와 희화화시키려 한 잘못을 분명 인지하고 있다"며 "부끄러운 행동이었고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고 사과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다음은 라이엇 게임즈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라이엇 게임즈입니다.

2020 LCK 서머 분석데스크 진행자로 활동해 온 김민아씨가 프로그램을 위해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해 왔고, 고민 끝에 그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하였습니다.

LCK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LCK 제작진은 더 나은 방송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