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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권 ''수입0원' 힘들었던 시절 공감…김혜수 선배님 은혜 갚을게요'(인터뷰)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조권이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출연소감을 밝혔다.

조권은 13일 방송된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어려웠던 과거사를 공개했다. 그는 12세때 부모님의 실패로 5억여원의 빚을 지게됐고 데뷔 후에도 지하 단칸방 월세살이를 했다고 털어놨다. 또 어려운 집안을 일으켜세우고자 음악을 시작했지만 박진영의 인제육성 프로그램에 합격했음에도 8년이라는 연습생 세월을 거쳐야 했다고 말했다. 앞이 보이지 않던 연습생 기간을 거치고 데뷔를 했지만 이미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쌓인 연습생비를 정산하느라 노래가 히트한 뒤에도, '깝권'으로 전국민적 신드롬을 불러왔을 때도 여전히 수익은 없었다고 고백했다. 조권의 담담한 고백은 수많은 시청자의 눈시울까지 적셨다.

조권은 14일 스포츠조선에 "누구나 어려운 가정환경이라는 부분이 존재한다고 생각했어요. 저라는 사람이 가수이기 이전에 사람으로 살아온 힘들었던 시절을 대중분들과 공유하고 공감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밝혔다.

특히 조권은 군 입대 후 어머니가 암투병을 하게 돼 절망에 빠졌을 때 김혜수가 멘토로서 큰 도움을 줬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조권은 "KBS2 '직장의 신' 드라마로 인연이 시작돼 지금까지 연락하며, 제 뮤지컬 공연도 매번 와주시고, 건강에 관한 글 뉴스 등등 혜수 선배님께서 공유도 자주 해주시고 저는 레이디 가가 라던지 멋있는 퍼포먼스 영상을 공유해드리곤 해요. 김혜수 선배님 이 은혜는 꼭 갚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조권의 용기있는 아픔 고백에 대중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수많은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자신만의 정체성을 찾아 뮤지컬 배우로, 가수로, 아티스트로, 예능꾼으로 활약하고 있는 조권의 미래에 꽃길만 가득하길 대중은 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