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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호점 돌파, 혼밥프랜차이즈 '싸움의고수'… 소자본 배달창업 아이템으로 강세 이어가

1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1코노미(1인 소비경제)가 소비주체로 자리 잡은 데 이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면서 홈코노미(주로 집에서 여가를 보내는 홈족들의 소비경제)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모습이다.

외식 및 회식, 각종 모임 등 음식점이나 주점에서의 만남을 자제하는 반면 혼밥 횟수가 증가하고 배달 주문을 통해 주거지에서 식사를 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며 이로 인해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의 뜨는 창업아이템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국내 최초의 1인 보쌈 전문점으로 혼밥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1인 소자본창업 아이템 '싸움의고수'가 그 중심에 있다. 기본 가격이 5,800원에 불과한 1인 보쌈 식사메뉴로 히트를 친 이후 1인 삽겹살, 1인 족발, 1인 닭볶음탕 등 가심비 높은 1인 한식메뉴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브랜드는 혼밥 전문식당인 만큼 1인 바 테이블에 앉아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고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 혼밥족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는가 하면 코로나19 이후로는 테이크아웃, 배달로 주문하는 고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홀에서의 빠른 테이블회전을 기반으로 배달, 테이크아웃 판매가 동시에 이루어져 가맹점들의 매출 안정성이 더욱 강화됐으며 배달 판매가 급증하여 월 최고 매출기록을 경신하는 가맹점들도 속출하고 있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혼밥의 대중화를 이끈 데 이어 배달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하며 프랜차이즈 시장의 유망창업아이템 순위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싸움의고수'는 요식업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가맹점 개설도 활기를 띠고 있어 눈길을 끈다.

코로나19로 요식업 불황이 극에 달했던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월 평균 10건, 6월 한 달 동안은 20건의 가맹계약 체결로 빠르게 150호점을 돌파했으며 7월 들어서도 소자본 배달창업 위주의 가맹계약이 잇따르면서 155호점을 돌파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싸움의고수'는 무인 주문시스템, 패스트푸드 시스템을 통해 초보 창업자도 단기간에 적응하고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라며 "10평대의 소규모 매장에서 홀, 배달, 테이크아웃 등 3way 멀티 판매가 가능한 남자, 여자 소자본 창업아이템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규 창업은 물론이고 업종전환, 업종변경창업 문의도 상당수"라며 "현재 요식업 매장을 운영 중이라면 기존 주방기기 및 집기류 포함 활용 가능한 시설물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최소한의 시공으로 소액창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