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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현장]아침부터 부슬비, 한화-SK전 오리무중…올시즌 첫 월요일 경기 열릴까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대전에 아침부터 부슬비가 쏟아지고 있다. 올시즌 첫 월요일 경기가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시즌 9차전을 갖는다. 한화는 장시환, SK는 문승원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대전은 아침부터 꾸준히 비가 내리고 있다. 장대비는 아니지만, 경기 시간인 오후 5시까지 약 3시간이 남은 시점에도 빗줄기가 가늘어지지 않고 있다. 시간당 1㎜ 미만의 비가 꾸준히 내렸고, 경기 시간인 5시부터는 시간당 1~4㎜로 더 많은 비가 예상된다.

한화 구단은 일찌감치 내야 전체를 덮는 초대형 방수포를 그라운드에 덮어 우천에 대비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의 정상 개최 여부는 현재로선 미지수다. 이날 경기의 우천 취소 여부는 김용희 경기감독관이 결정한다.

경기가 취소될 경우 오는 13일 월요일에 시즌 첫 '월요일 경기'가 열리게 된다. 앞서 KBO는 팀당 144경기를 치르기 위해 더블헤더 및 월요일 경기에 대한 세칙을 정해 공표한 바 있다. 혹서기(7~8월)에는 더블헤더가 열리지 않지만, 월요일 경기는 정상 진행된다.

하지만 13일에도 하루종일 전국적인 비가 예고되어 있다. 만약 13일 경기마저 우천으로 연기될 경우, 해당 경기는 오는 10월 이후 일정에 재편성된다.

대전=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