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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온앤오프' 미초바♥빈지노, 로맨틱 동거 라이프→성식영의 중식 풀코스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와 남친 빈지노의 로맨틱 OFF 일상이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사적 모임 멤버들과 함께한 성시경의 홈파티 현장과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의 ON 모습과, 남친 빈지노와 함께하는 로맨틱 OFF 일상이 함께 공개됐다.

모델이자 포토그래퍼 겸 영상 디렉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독일 출신 스테파니 미초바는 "방송에서 일상을 보여주는게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빈지노의 군 전역을 기다리며 외국인 꽃신 1호이란 호칭을 얻은 미초바는 빈지노와의 5년째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여자친구를 응원하기 위해 스튜디오를 찾은 빈지노의 모습도 살짝 공개됐다. 미초바는 "빈지노와 친구 소개로 만났다"라며 "처음엔 외모가 좋았는데, 알고 난 후에는 성격이 더 좋아졌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내가 먼저 직접적으로 좋아한다고 이야기 했어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미초바와 빈지노는 현재 1년째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초바는 "군대 제대한 후에 같이 살기로 했다"고 밝혔고, 빈지노는 "미국과 한국, 군 복무 2년까지 5년 연애동안 너무 오래 떨어져 있어서 이 번 기회에게 최대한 같이 붙어있어 보자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미초바와 빈지노는 함께 아침 식사를 준비해 나란히 밥을 먹고, 다정하게 미초바의 한국어 공부를 함께해 이를 지켜보는 출연자들의 부러움과 탄식을 자아냈다. 미초바는 "베스트 프렌드다. 나쁜 일이나 나쁜 일도 항상 응원해요. 정말 최고다"고 자랑했고, 빈지노 역시 "같이 사는게 '진짜 재밌다'고 서로 이야기 한다"라며 "저는 동거를 엄청 강추한다. 내가 약해질 수 있는 사람이 집에 있다는 게 많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는 미초바는 "한국에서 살고 싶고, 빈지노 가족과도 편하게 이야기 하고 싶다"는 이유를 밝혀 감동을 안겼다. 또 "존댓말로 배워서 습관이 됐다"라며 "사울때는 영어로 한다. 진짜 화가나면 독일말 한다"고 이야기했다.

집으로 돌아온 미초바는 빈지노의 어머니에게 배웠다는 김치찌개를 함께 만들었다. 미초바는 한국 음식 중 미역국, 갈비찜, 김밥, 식혜 등을 해봤다고 밝히며 "인터넷이나 어머님에게 배운다. 어머니와 매주 만난다"고 덧붙였다.

이어 두 사람은 반려견 꼬미와 함께 산책에 나섰다. 그리고 미초바는 "독일 가족들과 매일매일 전화한다"라며 아버지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다. 빈지노도 미초바의 가족들과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미초바는 "가족들이 빈지노가 예절이 바르기 때문에 진짜 좋아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공원에서 미초바는 빈지노에게 외발 자전거 강의에 나섰다. 알고보니 미초바는 "어린시절부터 외발자전거를 많이 탔다"라며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실력을 자랑했다. 이에 빈지노는 생일에 선물 받은 외발 자전거에 올랐다. 빈지노는 극한의 신체적 고통을 참으면서도 "근데 너무 재밌다"라며 함께 취미를 공유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날 성시경은 '온앤오프' 회식을 위해 장보기에 나섰다. 그는 "마트만 오면 사고 싶은게 많다"면서도 휴대폰에 적어 정해진 것만 사는 꼼꼼한 주부의 면모를 보였다.

성시경은 손님맞이를 위해 중식당 느낌으로 집안 내부를 꾸미고, 중국 의상 창파오까지 갖춰 입으며 시경표 홈파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성시경은 사적 모임 멤버들에게 풀코스로 중식 요리를 해주기 위해 멤버들이 도착하기 전부터 혼자 주방에서 바쁘게 움직였다. 멤버들이 맛있게 먹고 즐기는 동안에도 잠시도 쉬지 못하고 요리에만 전력을 다해 '성식(食)영'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뜨거운 요리 열정을 선보였다.

성시경은 평소 자신 있어 하던 중국식 닭가슴살 요리 빵빵지와 꿔바로우, 누룽지탕, 중국식 생선 도미찜까지 선보이며 중식 풀코스 홈파티 요리를 완성했다. 기대하던 빵빵지를 맛본 김민아는 "성식영이 우리 아빠였으면 좋겠다"고 감탄했다. 연신 "맛있다"를 연발하며 먹는 멤버들의 모습에 성시경은 "맛있게 먹어 주는 걸로 나는 행복하다"며 흐뭇한 미소를 보냈다.

그러나 많은 요리를 혼자하던 성시경은 도미가 덜 익어 리콜 사태에 들어갔다. 성시경은 "나라를 잃은 심정이었다"면서 "시간과 온도조절에 실패했다"고 속상해했다. 다시 오븐을 다녀 온 도미를 멤버들은 맛있게 먹었다.

"이 프로 할 때 고민이 많았다"는 성시경은 "내 사생활을 절대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진짜 하길 잘 한거 같다. 아니면 그냥 아무 의미 없이 숨어 있었을 것 같다. 너네도 만나고 많은 걸 깨달았다"는 마음을 밝혀 감동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조세호와 친분이 있는 배우 유연석과의 깜짝 전화 연결이 이뤄져 홈파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안지영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애청자였다고 밝히며 유연석과의 깜짝 통화에 잔뜩 설레하면서도 부끄러워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지영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매일 본방사수 했다. 안정원 캐릭터 찰떡이다"라며 찐 팬심을 드러냈고, 유연석은 "'온앤오프' 잘 보고 있어요"라며 애청자임을 입증했다.

성시경은 "행복하고 좋았다"는 소감을 밝히며, "언제든지 놀러 왔으면 좋겠다. 앞으로 잘 해보자"고 이야기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