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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현장]한화 채드벨, 왼쪽 팔꿈치 불편 호소…'3년차 신인' 김진욱 출격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화 이글스 김진욱이 올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채드벨은 한차례 휴식을 취한다.

한화 구단은 오는 11일 선발투수로 김진욱을 예고했다.

당초 로테이션상 채드벨의 차례다. 하지만 한화 관계자는 "채드벨이 좌측 팔꿈치에 뻐근함을 느끼고 있어 내일 선발은 김진욱으로 대체한다"고 설명했다. 채드벨의 차후 등판 일정에 대해서는 "내일 상황을 봐서 결정될 예정"이라고 답했다.

채드벨에게 올시즌은 시련의 계절이다. 갑작스런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주간의 자가 격리를 해야했고, 개막 직전에는 팔꿈치 통증으로 결장했다. 지난 5월 26일 처음 1군 경기에 등판했지만, 올시즌 8경기 6패 평균자책점 7.96으로 부진하다.

유신고 출신 김진욱은 2018년 2차 10라운드 전체 94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지난 2년간 6⅔이닝밖에 투구하지 않은 신예 투수다. 지난해 6월 12일에는 흉곽 출구 증후군과 손목 터널 증후군으로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1군 성적은 1경기 출전, 1이닝 무실점 1볼넷이다.

김진욱은 올시즌 최원호 감독 대행의 '퓨처스 독수리 6형제' 정책에 따라 2군에서 꾸준히 선발 수업을 받아왔다. 김진욱이 상대할 SK의 선발 투수는 박종훈이다.

대전=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