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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TOP7 vs 현역7, 신청곡 대결→단체 무대…TOP7 최종 승리[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사랑의 콜센타' TOP7과 현역7이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신청곡 대결'과 역대급 화려함으로 무장한 '단체 무대'로 美친 명승부를 펼쳤다.

9일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15회에서는 대한민국 현재 트로트 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TOP7과 현역7, 14명의 별들이 여름을 맞아 준비한 특집 '트로트 별들의 전쟁'에서 최종 승자가 가려졌다.

이날 오프닝 무대로 TOP7은 '제3한강교'를 완벽한 하모니와 칼군무로 기선을 제압했다. 현역7 역시 '바다의 누워'를 선곡해 완벽한 군무와 하모니로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대결에 앞서 장민호는 "이제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저 스머프 군단들을 꺾고 지난 굴욕을 만회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신우는 "예능을 안 해봤는데 재미있더라. 승부욕이 좀 생기더라"라고 이번 대결도 승리를 예고했다.

이번 대결에는 찬스를 외친 후 90 점 이상이면 2배를, 90점 미만이면 차감을 하는 룰이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팀은 "찬스를 신중하게 써야겠다"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TOP7과 현역7은 1라운드 '1대1 데스매치'에 이어 시작된 2라운드 '신청곡 대결'에서도 긴장감 넘치는 경쟁을 벌였다.

첫 번째로 현역7은 충남을 선택했다. 전화 연결이 되자 연결음악은 영탁의 '찐이야'가 흘러 나왔고, TOP7은 기쁜 마음을 춤으로 승화했다. 역시 시청자는 TOP7의 영탁을 선택했다.

시청자는 태진아의 '거울도 안 보는 여자'를 선곡했다. 영탁은 반주와 함께 완벽하게 노래를 소화했고, 임영웅은 뒤에서 거울을 보는 퍼포먼스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영탁은 81점을 받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영탁은 다음으로 경기 지역을 선택했다. 시청자는 이번에는 현역7 신유를 선택했다. 시청자는 장윤정의 '애가 타'를 선곡했고, 신유는 "지금 제가 애가 탄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신유는 걱정했던 모습과 달리 장윤정의 '애가 타'를 마지 자신의 노래인 듯 완벽하게 소화했다. 신유는 100점을 받아 완벽하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영탁은 "저 때문에 19점 차이가 나서 기분이 안 좋다"라고 이야기해 모두를 웃겼다.

14명은 신청 콜이 울릴 때마다 자신이 호명되길 기원하며 귀를 쫑긋 세웠고, 어떤 신청곡이 등장할지 조마조마한 기색을 내비쳤다.

신유는 대구 지역을 선택했다. 시청자는 이번에도 현역7 팀을 선택하며 "박서진 가수님 입니다"라고 외쳤다. 시청자는 박서진에게 나훈아의 '사모'를 부탁했다.

박서진은 나훈아의 '사모'를 부르기 전 시청자의 이름을 부르며 "잘 들어주세요"라며 손을 흔들었다. 박서진은 노래가 시작하자 엄청나게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TOP7을 긴장케 했다. 박서진은 '사모'로 9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서진은 이어 전북을 선택했다. 시청자는 TOP7의 정동원을 선택했다. 시청자는 정동원에게 진성 '사랑 반 눈물 반'을 부탁했고, 정동원은 "행사를 가면 많이 부르는 곡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정동원은 '사랑 반 눈물 반'으로 93점을 받으며 현역7을 맹추격했다.

이어 박구윤과 김호중의 스페셜 무대가 이어졌다. 두 사람은 조수미의 '나 가거든'을 애절한 감성과 완벽한 하모니로 무대를 압도했다.

정동원은 경남 지역을 선택했다. 시청자는 팀을 선택하지도 않고 "임영웅"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시청자는 서주경의 '쓰러집니다'를 부탁했지만 임영웅은 "제가 듣기는 많이 들어봤지만"이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임영웅은 "그렇지만 누구보다 잘 부르겠다"라고 현역7을 들었다 놨다했다.

임영웅의 무대에 TOP7는 뒤에서 쓰러지는 퍼포먼스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2절에서는 현역7 역시 쓰러지는 모습을 보여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임영웅은 96점을 획득하며 270대 197점으로 TOP7이 앞서가기 시작했다.

임영웅은 부산을 선택했다. 시청자는 통화 연결음에서 이찬원이 부른 '18세 순이'가 흘러나왔고, 시청자는 "이찬원이요"라며 기뻐했다. 시청자는 우연이의 '우연히'를 부탁했고, TOP7은 이때 찬스를 사용했다.

이찬원은 신나는 곡에 자신감을 보였다. 또 TOP7은 노래 시작과 함께 순식간에 나이트로 무대를 변신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100점을 획득하면 찬스에 성공했고, 470대 197로 엄청난 차이를 벌렸다.

이찬원은 서울을 선택했다. 시청자는 이번에는 현역7 팀을 선택했다. 시청자는 신성을 선택했다. 신성은 "제가 선택될 줄 몰랐다. 무슨 로또 맞은 느낌이다"라며 기뻐했다. 시청자는 나훈아의 '애정이 꽃피던 시절'을 부탁했다.

신성은 97점을 받으며 TOP7의 점수를 추격했다.

신성은 이번에 인천 지역을 선택했다. 시청자는 현역7의 주장 박구윤을 선택했다. 하지만 시청자는 박구윤의 이름을 박구균이라고 불렀고, TOP7과 현역7 모두를 웃게했다. 시청자는 들고양이들의 '십오야'를 선택했고, 현역7은 찬스를 썼다.

박구윤은 98점을 획득하며 찬스에 성공했고, 역전에도 성공했다.

다음으로 '웅탁상찬' 임영웅, 영탁, 최현상, 소유찬의 '정말 사랑했을까'의 스페셜 무대가 공개됐다.

4명은 트로트가 아닌 발라드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다음 지역은 경기도였다. 시청자는 TOP7팀의 김호중을 선택했다.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부탁했다. 김호중은 "제가 희재와 이 노래를 많이 불렀었다. 시청자님 제가 이 노래를 함께 불러도 될까요"라고 물었고, 시청자는 "당연히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호중은 김희재와 완벽하게 하모니를 맞춰가며 '사랑했지만'을 열창했다. 이 노래로 97점을 획득한 TOP7은 566대 49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신유는 울산을 선택했다. 시청자는 현역7의 최현상을 선택했다. 시청자는 "오빠의 노래를 들으며 산후우울증을 치료했다"라고 이야기했고, 최현상은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주며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시청자는 임주리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선곡했다.

최현상은 이 노래로 97점을 받았고, 결국 587대 566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또 스페셜 무대로 트롯 셋별이 '18세 순이'를 열창했다. 박서진은 장구를 치며 등장했고, 이어 김희재와 이찬원이 노래를 이어 받아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드디어 오늘의 승부를 가를 마지막 전화가 남았다. 지역은 서울이 선택됐다. 시청자는 '눈웃음과 사슴'이라고 선택할 가수의 힌트를 줬고, TOP7은 일어나 장민호를 연호했다. 결국 시청자는 장민호를 선택했고, 시청자는 영탁이 만들어 준 '읽씹 안읽씹'을 부탁했다.

장민호는 '읽씹 안읽씹'의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장민호는 영탁과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결국 91점을 받은 TOP7은 657대 587로 2라운드를 승리로 가져갔다.

1라운드는 현역7이 승리를 2라운드는 TOP7이 승리를 가져가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결국 마지막 3라운드는 승부를 결정지을 '단체 무대 대결'이 공개됐다.

현역7은 '첫차'를 선곡하며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노래방 점수는 97점을 콜센타 직원들은 44점을 줘 142점을 획득했다.

현역7의 무대를 본 영탁은 "박구윤, 신유 춤추는 거 처음 본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신유는 "발이 정말 바빴다"면서 댄스 부심을 보였다.

이에 맞서 TOP7은 단체 무대에서 퍼포먼스와 화음, 가창력이 '3박자 앙상블'을 이룬, '젊음의 노트' 무대를 선보였다.

TOP7은 평소보다 결의에 찬 보이스로 가창력을 폭발시키는가 하면, 맏형 장민호의 댄스 브레이크로 '초강수 역공'을 던졌다. 결국 TOP7은 노래방 점수 100점을 콜센타 직원들은 72점을 획득하며 최종 승리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