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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포기를 모르는 지단 감독, 포그바 영입 재도전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 폴 포그바(맨유) 향한 러브콜이 계속된다.

영국 언론 미러는 8일(한국시각) '지단 감독은 1년 전 포그바를 영입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느낀다. 지단 감독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포그바 영입에 재도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지단 감독의 '포그바 사랑'은 하루이틀의 얘기가 아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고 현장으로 복귀한 이후 줄곧 '포그바 사랑'을 외쳤다. 지난 2019년에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나는 포그바를 많이 좋아한다. 그것은 전혀 새로운 소식이 아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포그바를 알고 있다. 그는 정말 남다른 선수다. 공격과 수비, 그 밖의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한 바 있다.

말 그대로다. 포그바는 전천후 미드필더다. 유벤투스에서 잠재력을 폭발시킨 뒤 친정팀 맨유로 돌아와 팀의 주축으로 우뚝 섰다. 다만, 잦은 부상과 불화설 탓에 이적설이 돌기도 했다.

기류가 바뀌었다. 포그바는 오랜 재활을 마치고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새 얼굴'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호흡을 자랑하며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일각에서는 포그바가 이적 고민을 접어두고 맨유에 남을 것이란 얘기가 나온다.

지단 감독은 예외다. 그는 여전히 포그바를 원한다. 미러는 '레알 마드리드는 올 여름에 포그바 영입에 다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구단이 포그바를 영입하지 못한 것에 화가 났다. 하지만 올 여름은 포그바를 영입하기 더 어려워 보인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