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MVP 페이스' 로하스, 6월에만 '11홈런-25타점' 월간 MVP 수상

[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MVP 페이스로 달리고 있는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가 6월 MVP에 이름을 올렸다.

KBO는 8일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후원하는 KBO리그 6월 MVP에 KT 로하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0 KBO 리그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진행한 팬 투표 결과를 각각 50% 비율로 합산한 총점으로 최종 선정된다.

투표 결과 로하스는 기자단 투표(30표 중 20표)에서 1위, 팬 투표(20만3283표 중 2만7718표)에서 2위를 차지해 총점 40.15로 37.27점을 기록한 2위 박건우(두산 베어스)를 2.88점 차로 제치고 KBO리그 데뷔 후 처음 KBO 월간 MVP에 선정됐다. KT 소속 선수로는 2018년 4월 MVP를 차지한 유한준에 이어 두 번째다.

2017년 KBO리그에 입성한 로하스는 꾸준히 성장했다. 2018년 타율 3할5리, 43홈런, 114타점을 때려내며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지난 시즌에는 타율 3할2푼2리, 24홈런, 104타점을 기록하면서 외야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올해도 성장세는 멈춤이 없다. 로하스는 7일까지 54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7푼, 19홈런, 49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6월은 개인 최고의 한 달이었다. 25경기에서 11홈런을 때려냈다. 현재 홈런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25일 수원 NC 다이노스전에선 개인 통산 100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외국인 선수로는 역대 8번째의 기록. 장타율(0.743)과 OPS(1.137) 1위, 타점(25) 공동 3위, 득점(20) 공동 4위, 안타(35) 4위 등 대부분 상위권에 올랐다.

KBO리그 6월 MVP로 선정된 로하스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질 예정이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