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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캡틴' 김현수. 개인 통산 1000타점까지 -5…역대 18번째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LG 트윈스 김현수가 KBO리그 1000타점 달성에 단 5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1000타점 달성시 KBO 통산 18번째, LG 선수로는 2017년 박용택에 이은 2번째다.

김현수는 지난 2007년 4월 8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 KBO 리그 데뷔 첫 타점을 올렸다. 이후 2009년 104타점으로 커리어 최초로 세 자릿수 타점을 기록했다. 해외진출 직전인 2015년(121타점)과 복귀 첫 시즌인 2018년(101타점)에는 두 시즌 연속으로 세 자릿수 타점을 올렸다.

2015년 기록한 121타점은 김현수 개인으로선 한 시즌 최다 타점이다. 이해 김현수는 103득점을 기록, 개인 첫 100득점-100타점도 기록했다. 김현수의 한 경기 최다 타점은 2018년 7월 7일 광주 KIA전에서 만루 홈런과 투런 홈런으로 기록한 6타점이다.

역대 최초 1000타점 달성자는 한화 이글스의 레전드 장종훈이다. 그는 지난 2001년 4월 6일 삼성 전에서 32세 11개월 27일의 나이로 1571경기 만에 1000타점을 달성했다. 이후 양준혁 심정수 김동주 이승엽 장성호 이호준 등이 뒤를 따랐다.

현역 선수로는 김태균(한화, 2015) 박용택(LG) 최형우(KIA, 2017)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2018) 최정(SK 와이번스, 2019) 등이 1000타점을 달성한 바 있다.

KBO는 김현수가 통산 1000타점을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