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홍진영의 언니 홍선영이 자신을 향한 악플에 속상함을 토로했다.
홍선영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네티즌으로부터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방송 그만나와라"라면서 홍선영을 향한 인신공격부터 외모를 비하하는 글까지 담겨있었다.
이에 홍선영은 "오랜만에 조금 상처 받았다"며 "내가 님한테 뭘 그리 잘못했는지"라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그는 "절 티비에서 보실 때마다 거친 말을 하는 당신을 보면 제 마음이 너무 아파요"라면서도 "이번엔 좀 너무 가셨네요. 우린 전생에 서로 사랑했던 사이었겠죠? 저 그만 미워해요"라고 호소했다.
특히 홍선영은 "제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저를 보는 것만으로 싫어하시면 저도 사람인지라 좀 그래요. 급 우울해진다"라며 우울함을 표했다.
현재 홍선영은 동생 홍진영과 함께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 중이다.
특히 홍선영은 방송을 통해 다이어트 모습을 공개, 지난해 무려 22kg 감량에 성공했다. 홍선영은 다이어트 중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을 공개, 점점 날렵해지는 턱선 등 그녀의 달라진 모습은 매번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그러나 홍선영은 최근 이석증으로 10kg이 쪘고, 다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현재 50kg대를 목표로 운동 중인 그녀의 일상은 또 한번 화제였다.
이에 해당 네티즌은 "제발 방송 안 나오면 안 되나요? 보기 싫으면 안보는 게 아니라 보기 싫어도 방송에도 나오고 보기 싫어도 인터넷 기사에 나와서 그래요. 그냥 진짜 안나오면 안돼요?"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그는 "영향력 없고 그냥 비호감을 넘었어요. 정말 너무 싫어요"라며 "도대체 장기가 뭐예요? X먹는 게 장점인가요?"라며 막말을 이어갔다.
한편 홍선영은 지난 5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 그녀의 뚱보균 검사 결과가 최고 시청률 15.7%까지 오르며 또 한번 화제를 모았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홍선영 글 전문.
올만에 쪼끔 상처받았어... 내가 님한테 뭘 그리 잘못했는지..화는 별 도움이 안됩니다..절 티비에서 보실 때마다 거친 말을 하는 당신을 보면 제 마음이 너무 아파요
근데 이번엔 좀 너무 가셨네요. 우린 전생에 서로 사랑했던 사이었겠죠? 저 그만 미워해요..제가 잘못한 것도없는데 저를 보는 것만으로 싫어하시면...저도 사람인지라..좀 그래요
날 미워하신 님아..지나가다 혹시나 마주치시면 닭가슴살 사주세요. 건강하세요. 당분간 집에 있어야겠다...급우울해진다..에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