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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유노윤호, '열정 재벌'의 여동생♥→홍선영, '뚱보균' 상위 10% 결과에 '충격' [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우새' 유노윤호가 열정 재벌 다운 입담을 펼쳤다.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MC로 유노윤호가 출연했다.

이날 유노윤호는 열정 만수르 다운 일화들로 눈길을 모았다. 군 생활도 열정적으로 한 유노윤호는 전문 하사 부사관 제의까지 받았다. 유노윤호는 "새로운 것을 해보는 것도 좋겠다 싶어서 '회사에 이야기 해보겠다 했는데 '본분을 잊지마'라고 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유노윤호의 열정은 이수만에게도 예외가 아니었다. 유노윤호는 "이수만 선생님께 '저 방송 나온 거 보냐'고 묻는다. 본다고 하면 '문자로 소감 좀 보내달라'고 한다. 선생님이 '너는 나도 움직이게 한다'고 하신다"고 밝혔다. 이어 "(이수만에게) 새 앨범 콘셉트를 논의했더니 선생님이 전 세계의 이런 콘셉트를 알아보라고 하셨다. 그럼 제가 '전 세계 콘셉트를 하나씩 보내드리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답장이 짧아졌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여동생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고백했다. 유노윤호는 "제가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동생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졌다. 저는 애정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데 남들이 봤을 때 아버지뻘로 생각한다"며 "매제가 처음에 힘들어했다. 매제가 동갑인데 아버지보다 넘기 힘든 산이 나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동생에 관한 일화도 고백했다. 유노윤호는 "동생이 어렸을 때 키가 커서 성숙해 보였다. 친구가 버스정류장에서 맘에 드는 애가 있다고 도와달라더라. '당연하지'하고 갔는데 제 동생이더라. 바로 멱살을 잡고 '너 뭐하냐. 넌 지금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여동생을 향한 애정은 여동생의 결혼식에서 눈물을 쏟을 정도였다. 유노윤호는 "여동생이 저 때문에 양보를 많이 했다. 여동생이 주인공이 돼서 기뻐하는 모습이 울컥하더라"라며 "그때까진 괜찮았는데 창민이가 '우네?우네!'라고 하더라. 그 찰나에 찍힌 사진이 매제를 째려보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해명했다.

유노윤호는 과식도 열정에 방해가 된다고 느낀다며 "제가 밥을 많이 먹으면 '나한테 건방져진 거 같은데?'라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홍선영은 '컬러 챌린지'라며 끊임 없이 음식을 먹었다. '컬러 챌린지'란 하루에 한 가지 색 음식만 먹는 것. 하지만 홍선영은 콜라, 김 등 다이어트에 도움되지 않는 음식들을 가져와 먹기 시작했다. 이에 홍진영은 "그럼 고기도 태워서 까맣게 먹으면 되는 거냐"고 지적했고 홍선영은 "한 가지 음식만 건강하게 먹자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영상을 보던 유노윤호는 "같이 보면 선영이 누나가 더 예쁜 얼굴이라고 확신한다. 저번에 누나한테 '저는 진영이보다 누나가 더 예쁘다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운동 하시죠'라고 하면 '너 때문에 빨리 빼버려야겠다'고 한다"고 홍선영을 똑같이 따라 했다.

며칠 후 홍선영은 홍진영에게 '뚱보균' 이야기를 꺼냈다. 체내에 뚱보균이 있으면 살이 찐다는 것. 홍선영은 뚱보균 검사를 해놓은 상태였다. 티격태격 대며 병원에 온 두 사람. 의사는 뚱보균에 대해 "장 내 세균 중에 지방을 축적시키는 퍼미큐테스 균을 뚱보균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홍선영의 검사 결과 홍선영에게는 뚱보균과 정상균의 비율이 52대 48 비율로 있었다. 상위 10%안에 포함되는 정도였다. 홍선영의 장 내에는 유해균이 80%나 있었다. 유해균이 많아질 수록 안 좋은 음식들이 더 많이 당긴다고. 의사는 건강한 식단과 충분한 운동을 추천했다.

홍선영은 "유전적 원인도 있냐"고 계속 물었고 의사는 "반 정도는 있다"고 말해 어머니를 충격에 빠지게 했다. 의사는 "비유를 하자면 어머니한테 받는 세균을 씨앗이라 한다. 그 씨앗을 어떻게 자라게 하는지는 향후 어떻게 먹는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김희철의 집엔 이연복 셰프가 반려견 생일이와 함께 찾아왔다. 이어 박새로이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정준하도 한가득 짐을 안고 찾아왔다. 두 사람을 위해 닭볶음탕을 만들어주기로 한 이연복은 "난 요리 깨끗하게 한다"며 김희철을 안심시켰지만 김희철은 "기름만 안 쓰시면 된다"고 폭풍 잔소리를 시작했다.

요리를 잘 하지 않는 김희철의 집에 양념이 부족하자 이연복은 라면스프를 이용했고, 양주 샘플을 사용했다. 이연복의 닭볶음탕을 맛본 김희철은 오묘한 표정을 지었고, 정준하는 "술 냄새가 너무 난다. 닭볶음탕에서 코코넛 향이 난다"며 당황했다. 알고 보니 김희철이 많이 부은 술이 코코넛향 술이었던 것. 그럼에도 김희철은 "맛있다"고 극찬하며 젓가락질을 멈추지 않았다.

이어 이연복은 배고플 반려견들을 위해 특별한 간식을 만들기로 했다. 브로콜리, 감자로 만든 퓌레에 완자를 넣어 만드는 '완자 퓌레'. 그 옆에서 정준하는 강아지를 위한 캘리포니아 롤을 만들기로 했다. 두 사람의 음식이 모두 완성됐다. 생일이는 이연복의 완자 퓌레를 선택해 이연복을 뿌듯하게 했다. 다음은 김희철 반려견 기복이 차례. 기복이 역시 이연복의 요리를 선택하며 요리 대결은 이연복의 완승으로 끝났다.

김보성과 이훈은 매운 사탕으로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온 몸에 땀이 나고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던 두 사람은 무승부로 합의를 봤다. 이어 두 사람은 매운 껌 오래 씹기 대결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괜찮다"면서도 "매운 맛이 빠졌다. 이것도 동점으로 하자"고 급하게 대결을 끝냈다.

두 사람의 대결은 끝나지 않았다. 매운 맛을 없애기 위해 얼마 남지 않은 치약을 꺼낸 이상민을 본 이훈은 "치약 마지막까지 짜는 사람이 이기는 걸로 하자"고 제안했다. 얼굴까지 빨갛게 달아오르며 근육을 풀가동해 대결을 펼친 끝에 김보성이 승리했다.

두 사람의 마지막 대결은 '3!4!'게임. 룰라의 곡 '3!4!'를 듣고 간주가 끝난 후 나오는 '3!4!'의 타이밍을 맞춰야 한다. 끝없는 방해 끝에 성공한 이훈은 "이겼다"며 감격했다. 패배한 김보성은 청혼하듯 한쪽 무릎을 꿇고 "이훈이 대한민국 최고의 남자"라고 외쳤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