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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GD용돈,얼마를 줘야'..'아는형님', '권다미♥' 김민준 현실적 고민

[스포츠조선 문지여 기자] '아는형님' 김민준이 권다미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에 출연하는 손호준, 송종호, 구자성, 김민준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김민준은 빅뱅 지드래곤의 누나이자 자신의 아내인 권다미와 어떻게 만나게 됐느냐는 질문을 받고 "소개팅에 나갈 의향이 있었을 때 첫 번째 소개팅에서 만났다. 처음이자 마지막 소개팅이 됐다"고 답했다. 이에 다른 멤버들은 지드래곤 누나라는 사실을 알고 만났는지 궁금해했고, 김민준은 "소개팅 전에 지드래곤 누나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김민준과 권다미의 결혼은 빠른 속도로 진행됐다고. 김민준은 "첫 만남 때 너무 좋아서 조만간 다시 봤으면 좋겠다 싶었다. 두 번째 연락해서 만났는데 헤어질 때 잠깐 자기 집 앞에 들르라고 해서 갔더니 손수 만든 밑반찬을 챙겨줬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지드래곤 누나는 (김민준에 대한) 확고한 생각이 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준은 "소개팅 때 여러가지 대화를 하면서 혼자 사는 나를 챙겨주고 싶어했던 거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처남인 지드래곤과의 관계에도 관심이 쏠렸다. 김민준은 처남인 지드래곤에게 용돈을 얼마나 줘야 할지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형제가 누나밖에 없다. 그래서 만약 처남 될 친구가 나이가 어리거나 군대도 가야 하고 그러면 친형처럼 돌봐주고 싶었다. 남동생이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김민준은 "이제 진짜 처남이 생겼고, 군대도 늦게 갔다. 나 결혼할 때 군대에 있었다. 내 로망이 휴가 나온 처남에게 '누나한테 얘기하지 마'라고 하면서 용돈을 주는 거였다. 근데 휴가 나온 예비 처남을 만나러 가는 자리에 고민이 생겼던 거다. 지인들은 '주면 얼마를 줄 거냐'고 하더라. 그래서 나도 얼마를 줄지 고민이다"고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10만원부터 시작해 반응을 살핀 후 조금씩 올려보라"고 제안했고, 이수근은 "매형이 주는 용돈은 액수랑 상관없이 기분 좋지 않겠냐"고 말했다.

또 김민준은 처남인 지드래곤에게 용돈을 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용돈 말고 여러가지 혜택은 좀 받는 편이다"며 "신혼집 이사를 가면서 대본 보는 책상이 너무 갖고 싶었다. 근데 갑자기 아내가 처남한테 말했다고 처남 집에 책상을 가지러 가자고 했다. 그래서 아내랑 책상을 들고 나왔다. 가족 모임에서 처남을 만나서 책상 잘 쓰고 있다고 했더니 '제가요?'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