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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메시는 정말 바르셀로나를 떠날까

'리오넬 메시가 계약이 만료되는 2021년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다.'

스페인 라디오 채널 카데나 세르가 3일(한국시각)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결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재계약 협상을 취소하고, 내년 바르셀로나를 떠나기로 했다'는 것이다.

메시와 그의 아버지 호르헤는 바르샤와 지난 2017년 계약한 현 계약을 갱신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했었다. 그러나 더이상 협상은 진척되지 않았고, ESPN은 그 배경에 그라운드 밖에서의 잦은 마찰과 충돌이 이유가 됐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이사진에 상당한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왔다. 특히 지난 1월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의 해임 과정에서 메시가 역할을 했다는 보도가 구단을 통해 유출됐다는 사실을 알고 불만이 극에 달했다. 이 문제로 한때 동료였던 에릭 아비달 이사와 각을 세우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메시는 바르셀로나 현 스쿼드의 퀄리티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메시의 거취와 관련한 일련의 루머에 대해 "나도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그가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그가 우리 리그에 있기 원하기 때문이다. 최고의 선수가 우리 리그에 있었으며 좋겠다"는 의견을 표했다.

'바르샤 원클럽맨' 리오넬 메시의 1년 총수입은 8320만 파운드(약 1244억 원), 기본 연봉은 6000만 파운드(약 897억 원)에 달한다. 주급 115만 파운드(약 17억 원), 초상권은 주 17만5000파운드(약 2억 6000만 원), 보너스는 주 25만 파운드(약 3억7000만 원)로 알려지고 있다. 바르샤를 떠난 메시를 감당할 구단이 어디일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