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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온앤오프' 윤아, 중국어·페인팅→17년 절친과 취중토크 '반전의 OFF 생활'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온앤오프' 윤아의 반전 매력 가득한 'OFF 생활'이 공개됐다.

6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작년 영화 '엑시트'로 바쁜 한해를 보내고 데뷔 이후 가장 긴 OFF 생활을 보내고 있는 윤아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윤아는 "영화 '엑시트' 이후로 휴식을 취하며 홈베이킹부터 중국어 공부까지 이것 저것 해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윤아는 주얼리 브랜드 지면 광고 촬영을 하러 향했다. 베이킹을 취미로 갖고 있는 윤아는 "될 때마다 많이 많들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준다"면서 직접 만든 쿠키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스태프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광고 촬영을 진행한 윤아는 "ON일때 좀더 밝은 에너지가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다음날 아침, 윤아는 간단한 세수만 하고 반려견과 산책에 나섰다. 이후 집으로 돌아와 외출 준비를 마친 윤아는 지인을 만나러 향했다. 윤아는 "쉬는 날 지인을 만난다. 하루에 몰아서 쉬고, 하루에 몰아서 지인을 만나는 스타일이다"고 설명했다.

윤아는 자신의 중국활동을 뒤에서 든든하게 지켜주던 중국어 통역사 언니와 만났다. 일로 만난 사이에서 절친한 사이가 된 윤아는 통역사를 언니라고 부르며 친근함을 드러냈다. 중국어 통역사 언니는 중국 활동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자신을 챙겨주는 윤아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했고, 윤아 역시 언니 말고는 자신의 말을 중국어로 정확하게 전달해주는 사람이 없다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중국어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OFF 시간 동안 중국어 시험까지 쳤다는 윤아는 첫 중국어 중급 시험에서 아깝게 1점 차이로 불합격 후, 두 번째 도전 만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날 윤아는 유창한 중국어 실력으로 '온앤오프'를 홍보해 감탄을 자아냈다.

윤아가 차를 운전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윤아는 "가까운 거리는 직접 운전해서 다닌다"고 전했다. 윤아는 지코의 '아무 노래'부터 트로트까지 다양한 음악을 들으며 운전했다.

이어 윤아는 17년 지기 절친의 공방을 방문했다. 윤아는 "가족과 다름없는 존재다"라며 친구와의 첫 만남에서부터 리얼 우정을 여실히 드러냈다.

오랜만에 공방을 방문한 윤아는 한동안 바빴던 친구를 돕기 위해 앞치마와 머리를 질끈 묶고 나섰다. 잔뜩 쌓인 설거지거리에 윤아는 잠시 당황하는 모습이었으나 금세 친구와 힘을 합쳐 설거지를 끝마쳐 웃음과 훈훈함을 함께 자아냈다.

특히 최근 OFF 동안 셀프 인테리어에 빠져 방 페인트칠도 손수 했다던 윤아는 공방을 둘러보다 색이 바랜 문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결국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윤아는 막힘없는 드릴질로 문짝을 떼어내는가 하면, 인터넷으로 갈고 닦은 셀프 페인팅 기술을 선보이며 인테리어 전문가를 방불케했다. 윤아는 "기분전환도 되고, 시간을 들였을때 결과물이 눈 앞에 딱 나타나서 좋다"면서 페인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윤아는 절친과의 OFF를 통해 평소 보여주지 못했던 친숙하고 편안한 매력을 아낌없이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친구와 술 한잔 기울인 윤아는 "20대 초반에는 일만 했다. 그래도 고민을 나눌 소녀시대 멤버들이 있어서 버틸 수 있었다. 일 안할 때는 친구들이 큰 버팀목이 됐다"면서 "나는 30대가 되고나서 더 여유로워졌다. '내가 원하고 좋아하는게 뭐가있을까?'라고 생각하며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