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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매치' 4-1 대승 전북 모라이스 '골을 더 넣지 못해 아쉽다'

[상암=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결과는 4-1이지만 골을 더 넣지 못해 아쉽다."

지난 경기 퇴장으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전북 현대 조세 모라이스 감독(포르투갈 출신)은 "날씨가 무더웠는데 우리 선수들이 지치지 않고 잘 해주었다.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전북은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시즌 원정 5라운드 경기서 4대1 승리했다. 전북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4승1패(승점 12)로 선두로 올라섰다. 전북은 최근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10경기 연속 패하지 않고 있다. 8승2무. 이동국이 멀티골을 넣었고, 한교원이 1골-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승기가 결승골을 넣었다.

모라이스 감독은 승리 후 기자회견에서 "전반 초반, 서울 뒷공간을 노렸다. 킥앤러시를 노렸다. 전반 중반부터는 패스 게임으로 상대를 계속 두드렸다. 하프타임에 물러서지 말고 맞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패스게임으로 계속 찬스를 만들어야 한고 주문했다. 찬스가 나면 중거리슛도 때려야 한다고 주문했는데 잘 해줬다. 결과는 4-1이었지만 골을 더 넣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전북은 이번 경기서 시즌 최다인 한 경기 4골을 넣었다.

모라이스 감독은 "수비할 때 조직력을 강조했다. 우리 선수들이 공격할 때 영리하게 연계플레이를 해줬다. 우리 축구가 계속 발전해야 한다. 이런 재미난 축구를 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조규성은 윙어 역할을 훈련 때 연습했다. 전반 종료 전에 교체한 것은 경기 내용의 문제가 아니었다. 그 위치에 처음이었고 전략적으로 교체한 것이다. 다음 경기에서도 측면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이동국이 훈련 때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뺄 수가 없었다. 22세 이하 선수 출전 규정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최근 전북 선수들의 연이은 퇴장에 대해 "최근 우리 팀에서 퇴장이 많았다. 나도 지난 경기서 퇴장을 당했다. 분명히 우리 팀에 손해가 컸다. 오늘 경기 처럼 미리 움직인다면 옐로카드를 많이 받지 않을 상황을 만들 수 있다. 카드 관리하는 부분도 영리하게 플레이 해줬으면 한다. 선수들도 조심스럽게 플레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암=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