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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미 '나래야 진짜 축하해→시상식 다신 안가' 술병+홧병 솔직 속내 '폭소'[★ISSUE]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박나래의 수상을 축하하면서 술병을 들고 있거나 홧병이 와 몸져 누운 사진을 게재해 웃음을 유발했다.

안영미는 6일 인스타그램에 "나래야...진짜 축하해...^^"라고 적고 사진 세장을 게재했다.

첫 사진은 시상식에 완벽한 메이크업과 드레스룩으로 참석한 자신의 모습. 두번째는 수상 발표 후 집에 와 메이크업도 못 지우고 술병을 든 안영미의 모습, 세번째는 마스크를 쓰고 드러누운 모습이다.

안영미는 축하한다는 멘트 아래 "#시상식 #다신안가"라고 해시태그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동료들도 안영미 SNS에 댓글을 달고 있다. 송은이는 "영미야...ㅋㅋㅋㅋㅋㅋ"라고 적었고, 심진화도 웃음이 터지는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로 화답했다.

앞서 박나래는 5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제 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여자 예능인 상을 수상하며 축하를 받았다. 안영미는 박나래와 함께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의 영광을 얻지는 못했다. 이날 여자 예능상 후보에는 코미디언 안영미와 함께 김민경, 박나래, 장도연, 홍현희가 올랐다. 수상 호명에 앞서 무대 스크린에는 후보자들의 얼굴이 등장했다. 이들은 개그우먼들의 망가짐을 불사하며 다양한 표정과 포즈로 수상자 호명을 기다렸다.

결국 전현무 입에서 박나래 이름이 호명됐고 다른 후보들은 동시에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안영미는 불만이 가득한 표정에 욕설이 느껴지는 입모양 등 실제 수상에 실패한 후보자들의 속내를 보여주는 솔직한 반응을 보여줘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박나래가 무대로 올라가자 물개 박수로 축하하고 응원했다.

한편 박나래는 수상 소감으로 "저와 함께 후보에 올랐던 여자 예능인 분들 존경하고 감사하다. '나 혼자 산다' 식구들 너무 고맙다. 많은 스태프, 출연자 여러분 감사하다"며 "'나 혼자 산다'하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