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대전 리뷰] '요키시 5승' 키움 3연전 싹쓸이, 한화 올시즌 최다 11연패 수렁

[대전=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3연전을 싹쓸이했다.

키움은 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에릭 요키시의 호투와 타선 폭발을 묶어 7대3으로 이겼다. 키움은 스윕으로 3연승을 달렸다. 시즌 15승12패. 한화는 올 시즌 KBO 최다인 11연패에 빠졌다. 시즌 7승20패가 됐다.

키움 요키시는 선발 등판해 6⅓이닝 8안타 무4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요키시는 시즌 5승으로 다승 1위 자리를 지켰다. 키움 타선은 고르게 폭발했다. 서건창이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박동원이 2안타 2타점 1득점, 전병우가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6이닝 8안타(2홈런) 1볼넷 8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한화 타선에선 정은원이 2안타 1득점, 노시환이 1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다.

키움이 먼저 득점했다. 1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이 김민우를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김하성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2루 도루에 성공. 1사 후 박병호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리드했다.

고전하던 한화는 3회말 정은원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제라드 호잉이 중전 안타를 쳐 무사 1,3루 기회. 이성열이 유격수 병살타를 쳤다. 이 때 정은원이 홈을 밟아 1-2가 됐다. 하지만 키움이 호투하던 김민우를 공략했다. 6회초 1사 후 박동원이 좌월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전병우가 좌중간 투런포를 날리면서 4-1로 달아났다.

한화는 다시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키움은 7회초 1사 후 서건창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다. 2사 후에는 이정후가 투수 방면 강습 타구를 날렸다. 투수 박상원이 글러브로 잘 막았지만, 어설픈 1루 송구로 실책을 저질렀다. 이 때 1루 주자 서건창이 홈까지 파고 들어 5-1이 됐다. 박병호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박동원이 우중간 2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7-1로 리드했다.

한화의 추가점이 뒤늦게 나왔다. 7회말 정진호와 김회성이 연속 안타를 쳤다. 최재훈의 투수 앞 땅볼로 1사 2,3루 기회. 노시환이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쳐 3-7로 추격했다. 그러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