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가 한국무역협회와 3일 '종합상사 연계형 스타트업 글로벌 스케일업(Scale-up)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스타트업 해외 테스트베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협약식은 한진혁 무역협회 부회장과 윤춘성 LG상사 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G상사에 따르면 협약에 따라 무역협회는 그간 추진해 왔던 민간공모 방식의 국내외 스타트업 테스트베드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LG상사는 수십년 간 축적한 글로벌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테스트베드 파트너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컨설팅, 투자, 파트너 발굴, 사업화 연계 등도 함께 추진한다.
윤춘성 LG상사 대표는 "종합상사의 글로벌 역량과 국내 스타트업의 혁신적 비즈니스를 결합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방식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