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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안보현X박하나X이학주, 이제 악역은 잊어라…예능감 '뿜뿜'[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악역으로 존재감을 뽐낸 배우 안보현, 박하나, 이학주가 예능감을 뽐냈다.

3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안방극장을 단숨에 사로잡은 '신 스틸러'인 배우 박하나, 이학주, 안보현이 전학생으로 찾아왔다.

이날 박하나는 이학주에게 "여자를 끌고가는 신이 제일 기억이 남는다"라고 이야기했고, 이학주는 "합을 다 맞춘거다"라고 변명했지만 이수근은 "학주야 그런 연기는 거절했어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하는 자신이 생각하기게 제일 심했던 역할에 대해 "고등학생인 내가 싫어하는 선생님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내 손가락을 부러트린 장면이다"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악역을 본 가족들은 뭐라고 하시냐"는 말에 안보현은 "어머니가 10회가 끝나고 나서 프로필이 내 얼굴로 바껴서 물어봤더니, 9회까지는 너무 쓰레기여서 아들 자랑을 못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학주는 "어머니는 '집에서 항상 보던 아들의 표정인데, 왜 무서워하는 지 모르겠다'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강호동은 "보현이는 실제 촬영장에서 박서준을 안좋아했다고 하던데"라고 물었고, 안보현은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다. 박서준이랑 동갑이라서 친하게 지냈다. 감독님은 제 장면은 빠르게 OK를 하시는데 서준이 장면은 오래 디테일하게 찍으시다. 그래서 장난스럽게 이야기는 했었다"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또 안보현은 "실제 박서준이랑 친하다. 일주일 전에도 같이 만났었고, 내가 박서준의 다른 드라마의 대본으로 오디션을 많이 봤었다. 난 그 친구를 존경하는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안보현은 이학주와의 인연에 대해 "같은 배역으로 오디션을 봤다. 그때 보고 연락처를 받고 친해졌다. 그런데 그때 오디션은 같이 떨어졌다"라며 친분을 밝혔다.

또 같은 소속사에 있다는 박하나는 "대표님과 친해서 안보현과 같이 술을 많이 마신다. 근데 출연료가 안보현과 같다는 얘기를 듣고, 울면서 '네가 어떻게 나랑 똑같이 받냐'라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보현은 '태양의 후예' 출연 이후, 건설 현장 아르바이트 경험을 전했다.

안보현은 "생계를 위해 건설 현장에서 일 한 적이 있다. 근데 부산 친구들이 친구들에게 자랑을 하려고 나에게 영상통화를 했지만 안전모를 쓰고 일을 하고 있었다. 친구들은 '촬영 중이냐'고 물었지만 '일을 한다'라고 이야기해 잠시 숙연해졌었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 박하나는 "난 앵무새를 5마리를 키운다. 새가 개새다. 개보다 애교가 더 많다"라며 앵무새 두 마리를 데리고 나왔다. 또 서장훈은 앵무새를 손에 들고 "나무 같고 좋지"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보현은 "백종원을 롤모델로 생각한다. 가지고 있는 것 들을 재능기부를 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언젠가는 그런 재능을 기부하고 싶다"라며 "배우 중에는 주지훈 선배님이 롤모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안보현은 희망짝꿍으로 "민경훈을 진짜 보고 싶었다. 학창시절 버즈가 최고였다. 난 전 세계에서 민경훈이 제일 잘 생긴 줄 알았다"라고 선택했고, 민경훈과 '남자를 몰라'를 듀엣으로 불렀다.

이학주는 장점으로 뿅마치 게임을 적었고, 형님들을 이기면 '홍보영상'을 찍어주고, 이학주가 지면 '아형' 멤버 중 한명을 카메오로 써주는 걸 걸고 게임을 했다. 하지만 3판 만에 민경훈에게 지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안보현은 장점으로 글러브 끼고 상대 모자 벗기기를 적었고, 아형 멤버들을 상대로 이기기 시작했다. 이때 이학주가 도전을 했고 아형 멤버들은 "박인규가 돌아왔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이학주는 "내가 좋아하던 여자친구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한 거짓말은"이라는 문제를 냈고, 이상민은 "아빠 사업 물려 받기 싫어요. 아버지 재산 수 천억이라고 했다"라고 오답을 냈다. 이에 이학주는 "그 여자친구가 윤계상을 좋아했다"라고 힌트를 줬고, 결국 이학주는 "윤게상 선배님이 모서리 공포증이 있다고 방송에서 이야기했고, 나도 모서리 공포증이 있다고 얘기한 후 실제 그렇게 공포증이 생겼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하나는 "내가 연기력이 늘 수 밖에 없었던 비결"이라는 문제를 냈며 "같이 했던 감독님 때문이었다"라고 힌트를 줬다. 알고보니 "힘드니까 감독님이 빨리 퇴근하고 싶어서 무조건 오케이를 외쳤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보현은 "내가 예전에 드라마 촬영 때문에 중국에 100일 동안 있었는데 정말 황당한 일이 있었다"라고 문제를 났다. 이상민은 "룰라의 100일 째 만남을 불러줬다"라고 오답을 냈다. 이상민은 "세트장에 있는 시장에서 장을 봤다"라고 오답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

안보현은 "내가 중국어를 못해서 택시나 버스를 타지 못했다. 그래서 숙소를 걸어오고 있다가 생긴 일이다"라고 힌트를 줬고, 서장훈은 "길거리에서 들개 무리가 침을 흘리고 있었다"라고 정답을 맞췄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