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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프리뷰] NC 핵타선 VS 키움 임시 선발, 20경기 최고 승률 도전

[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가 20경기 최고 승률을 눈앞에 뒀다.

NC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시즌 첫 20경기에서 17승3패(승률 0.850)를 기록하게 된다. 이는 KBO리그 역대 시즌 20경기 시점 승률 1위의 기록이다. 현재 1위는 1992년 빙그레 이글스가 기록한 승률 8할4푼2리(16승1무3패)다. NC는 현재 4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반면, 키움은 3연패에 빠졌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키움도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NC는 타선이 고르게 폭발하고 있다. 결정적일 때 홈런포가 나온다. 26일 경기에선 애런 알테어가 4-2로 리드한 8회말 스리런포를 날리며 쐐기를 박았다. 27일에는 대타 강진성이 4-2로 앞선 5회말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흐름을 완전 가져왔다. 팀 홈런 27개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나성범, 양의지, 박석민의 감이 좋고, 알테어도 최근 컨디션이 좋다. 강진성의 기량이 만개하면서 엄청난 화력을 뽐내고 있다.

NC 선발 투수로는 김영규가 나선다. 그는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94(16이닝 7자책점)를 기록하고 있다. 2경기에서 5이닝을 소화했다. 현재 NC 타선을 고려하면, 5이닝만 버텨도 승리 확률이 높아진다. 키움은 팀 타율 2할5푼6리(7위)로 처져있다. 타선이 전체적으로 부진하다.

가뜩이나 전력이 불안한데, 28일 임시 선발 정대현이 등판한다. 제이크 브리검이 팔꿈치 통증으로 말소되면서 정대현이 급하게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정대현은 이날 2군 선발 등판이 예정돼있던 상황. 키움의 선택지는 많지 않았다. 일찍 무너지면 사실상 '불펜 데이'다. 현재 컨디션이 좋은 김태훈을 비롯해 불펜 자원으로 맞서야 한다. 주춤한 타선의 도움도 필요하다. 정대현은 2017년 8월 20일 고척 NC전 이후 1012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다. 당시 선발 등판한 정대현은 1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