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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란드 득점 무산시킨 보아텡 팔꿈치 논란, 리네커가 분노한 이유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경기가 27일 새벽(한국시각) 열렸다.

1위 바이에른 뮌헨과 2위 도르트문트의 승점 차이는 4점. 이 경기 결과에 따라서 리그 우승컵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경기.

바이에른 뮌헨이 1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2위 도르트문트와의 승점 차이를 7점으로 벌렸다. 리그 우승에 더욱 가까이 다가갔다.

그런데, 판정 문제가 불거졌다. 전 세계 신예 중 가장 주목받는 얼링 할란드의 슈팅 장면 때문이었다.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할란드는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중앙에서 회심의 왼발슛을 때렸다. 그 앞에 있던 바이에른 뮌헨 제롬 보아텡은 반사적으로 몸을 돌렸다. 할란드의 강력한 슈팅은 보아텡의 몸에 맞고 나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슬로 비디오로 보면 보아탱의 팔꿈치가 순간적으로 튀어나왔고, 슛은 그의 팔꿈치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을 벗어났다. 그런데, 이 장면에 대해 'VAR'을 하지 않았다. 만약, 슈팅이 팔꿈치에 맞았다면, 페널티킥이 충분히 주어질 수 있었다.

잉글랜드 레전드 개리 리네커가 강력하게 비판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7일(한국시각) '개리 리네커가 할란드의 슈팅 장면에 대해 격렬하게 비판했다. 비디오 감독관이 그 장면을 체크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리네커는 '얼링 할란드의 슈팅이 제롬 보아텡의 팔꿈치에 맞았는 지 여부를 체크하는 데 비디오 감독관은 VAR을 하지 않았다'고 비난했고, 수많은 축구 팬도 비판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