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두산 페르난데스와 최주환이 시즌 5호(통산 1007호) 백투백 홈런을 날렸다.
페르난데스는 23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주말 3연전 두번째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3회 1사 후 삼성 선발 김대우의 초구 120㎞ 슬라이더를 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4호 홈런.
곧바로 후속 타자 최주환의 홈런이 터졌다. 1B2S에서 김대우의 4구째 높게 형성된 133㎞ 패스트볼을 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4호.
0-1로 끌려가던 두산은 이 홈런 두방으로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페르난데스는 1회 첫 타석에서도 팀의 첫 안타를 뽑아냈다. 전날 삼성전에서는 개인 최다인 6타점을 쓸어담았다. 식을 줄 모르는 뜨거운 타격감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