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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한국마사회, 현장 근로자 근로환경 개선 착수

한국마사회는 자회사 소속 현장 근로자들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휴식 및 휴게권 보장을 위해 예산 총 6억6000만원을 투입, 과천 경마공원을 비롯한 전체 사업장 휴게 공간 공사에 착수하여 공간 내 집기비품 역시 추가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교체하기로 했다.

한국마사회는 그동안 2018년 고용노동부가 청소·경비 노동자들의 휴게시설 개선을 위해 배포한 '사업장 휴게시설 설치·운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하며 현장근로자의 사무 및 휴게 공간을 마련하여 제공해왔으며, 환경 개선작업을 지속적인 시행해왔다.

특히 금년부터는 전국 사업장에서 근무하던 약 1400명의 미화경비, 시설관리 등의 용역원을 자회사인 '한국마사회 시설관리(주)' 정규직으로 전환됨에 따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보다 쾌적한 노동환경 조성을 목표로 꾸준히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연초 '모-자회사 노사 공동 근무환경개선TF'를 발족, 관련 부서 및 현장근로자 대표 그리고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복합적으로 수렴해 총 73곳의 근로환경 개선 예정지를 선정했다. 대상 장소에 대해 6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휴게공간을 신설하고 샤워시설을 대폭 리모델링하는 등 근로자 재충전 공간을 전면 탈바꿈하는 공사를 시행하고 노후된 집기비품 역시 3억원의 예산을 들여 교체한다.

이미 4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으며, 상반기 중에 마무리 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얼어붙은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자 예산을 조기 집행하는 동시에, 자회사 근로자들이 변화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앞으로도 모회사와 자회사의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한 방법을 강구하겠다. 이와 동시에 대고객 서비스 품질향상을 통한 지속가능 경영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