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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산체스X세세뇽 '사회적 거리두기 무시→꼭붙어 조깅' 논란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홋스퍼 듀오 라이언 세세뇽과 다빈손 산체스가 나란히 조깅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다.

7일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두 선수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차원인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를 무시한 채 북런던 해들리 커먼 인근에서 나란히 조깅했다. 한 행인이 촬영 후 온라인에 공개해 이 사실이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서로간에 최소 2미터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코로나19 감염에 대처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라고 설명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7일 훈련을 재개한 바이에른 뮌헨은 훈련장에서도 선수간 2m 간격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사진상으로 볼 때 두 선수의 거리는 불과 1m도 되지 않아 보인다. 평소 모습과 다를 바 없다.

토트넘 대변인은 '더 선'을 통해 "우리팀의 모든 선수에게 야외 운동을 할 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존중해야 한다는 점을 각인시켰다"며 "앞으론 이 메시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정국에서 일부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은 자가격리 규정을 지키지 않아 논란이 됐다. 앞서 애스턴 빌라의 잭 그릴리시는 "스테이앳홈"을 외친 뒤 몇 시간만에 밤샘 파티를 했고, 카일 워커는 자택에서 두 명의 여성과 섹스파티를 벌인 사실이 들통 났다. 두 선수는 팬들의 지탄과 함께 벌금 폭탄을 맞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